[이 시각 세계] '파티 논란' 핀란드 총리, 울먹이며 "나도 사람"

  • 2년 전
◀ 앵커 ▶

이번엔 뉴스룸 연결해 밤새 들어온 국제뉴스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이선영 아나운서, 파티 영상 등 사생활이 담긴 동영상이 유출돼 곤혹스러워했던 산나 마린 핀란드 총리가 현재 심경을 토로했다고요.

◀ 이선영/아나운서 ▶

네. 현지시간 24일, 핀란드 라티에서 열린 사회민주당 행사 연설에서 눈물을 글썽이며 심경을 밝혔습니다.

마린 총리는 울컥한 듯 "나도 사람"이라며 요즘처럼 어려운 시간에 자신도 가끔은 즐거움과 밝음, 재미를 원한다고 말했는데요.

그러면서 "단 하루도 일을 거른 적이 없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면서 최근 사생활 논란들이 총리 업무와 관련 없다는 점을 분명히 했습니다.

또, 앞으로 자신의 행동에 변화를 줄 거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정치인들 또한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는 것에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생각한다"면서, "그런 행위가 적합한지는 선거에서 유권자가 판단할 몫"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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