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여야 '보복수사' 공방
  • 2년 전
[뉴스초점] 백운규 구속영장 기각…여야 '보복수사' 공방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을 받는 백운규 전 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이를 두고 더불어민주당은 검찰의 보복수사임이 드러났다고 주장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의 이중잣대라고 비판했는데요.

오늘의 정치권 이슈들 짚어봅니다.

김근식 국민의힘 전 선대위 정세분석실장, 복기왕 전 민주당 선대위 대변인 나오셨습니다. 어서 오세요.

일단 어젯밤 백운규 전 산업부장관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습니다. 법원은 범죄 혐의에 대한 대체적인 소명은 이뤄진 것으로 보이지만 일부 혐의는 다툼의 여지가 있다며 기각 배경을 설명했는데 어떻게 보셨습니까.

백운규 전 장관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되면서 산업부 블랙리스트 의혹에 대한 검찰 수사가 윗선으로 향하는 데 제동이 걸렸다는 시각도 있는데 어떻게 보세요?

산자부 블랙리스트 의혹 관련 청와대 행정관 출신 민주당 박상혁 의원이 수사 대상에 오르면서 우상호 비대위원장은 "문재인 정권에 대한 보복수사의 시작"이라고 목소리를 높였고요, 국민의힘은 "내가 하면 적폐청산이고 남이 하면 정치보복이냐"며 맞서고 있는데 이런 양측의 엇갈린 입장에 대해선
어떻게 보세요?

그런데 여기에, 이재명 의원이 대장동 사건에서 배임 피의자로 적시돼 있다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 의원도 어제 검찰을 이용한 정치보복이 시작됐다며 날을 세웠어요?

문재인 정부에서 임명된 한상혁 방통위원장과 전현희 권익위원장이 국무 회의 참석 대상에 포함되지 않으면서, 윤석열 정부가 임기를 채우기 전 퇴임하라고 두 위원장을 압박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왔습니다. 우상호 위원장은 "전 위원장에게 물러나라는 연락이 왔다고 한다"고 주장하기도 했어요? 이것도 블랙리스트 인사 개입 아니냐는 건데요, 어떻게 보시나요?

그런가 하면 민주당에서 어제 두 번의 선거 평가 토론회가 있었죠.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와 재선 의원 중심으로 주최한 토론회가 있었는데, 이재명 의원을 겨냥한 책임론이 분출되면서 나아가 이 의원이 당권을 쥘 경우 차기 대선에서 이회창 전 총재의 길을 걸으며 패배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이 전 총재처럼 독주체제로 한명의 후보로 남은 기간을 끌고 갈 수 없다는 거예요?

이재명 의원은 말을 아끼고 있잖아요. 이 의원은 결국 출마를 할 거라고 보세요?

현재 민주당에선, 이재명 의원, 전해철 의원, 홍영표 의원 등 3자 동반 불출마론이 나오고 있고요. 여기에 '70년생' 97그룹 세대교체론이 부상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해야 한다고 보세요?

국민의힘의 경우 혁신위원 구성을 마무리하면서 다음주 출범을 앞두고 있는데요, 그런데 배현진 최고위원이 오늘 최고위원회의에서 "여기 있는 어느 누구도 '자기 정치'를 위한 어떤 의도를 혁신위에 담지 않겠다, 앞으로 당내 건전한 조직으로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이 보조하겠다는 약속을 다시 한번 드린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덕담이나 각오처럼 보이지만, 이준석 대표를 겨냥한 것 아니냐는 해석이 있는데요?

혁신위 위원 구성은 어떻게 평가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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