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프라임] 법무장관에 한동훈 발탁…민주당 "정치보복 선언"

  • 2년 전
[뉴스프라임] 법무장관에 한동훈 발탁…민주당 "정치보복 선언"

■ 방송 : 2022년 4월 13일 (수)
■ 진행 : 성승환 앵커
■ 출연 : 최형두 국민의힘 의원·양이원영 민주당 의원

윤 당선인이 2차 내각 인선을 발표했는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내정자가 가장 눈에 띕니다. 한 내정자는 윤 당선인의 최측근 인물로 기수를 뛰어넘는 파격인사라는 평가인데요. 민주당은 노골적인 정치보복 선언이라며 지명 철회를 요구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여야 입장이 극명하게 갈리는데요?

민주당이 이른바 '검수완박'을 당론으로 채택하면서 속도전을 예고한 가운데, 한동훈 법무부 장관 지명자는 "반드시 저지돼야 한다"고 밝혔어요. '검수완박' 저지하기 위한 맞춤형 인사라는 분석도 있는데요? 민주당은 한 후보자 지명은 검수완박 당론 채택 결정에 다시 한 번 힘을 싣는다고 의지를 드러내면서 강한 충돌이 예상되는데요?

나머지 인선도 좀 살펴보면 외교부 장관 후보자로 박진 국민의힘 의원, 통일부 장관 후보자로는 권영세 인수위 부위원장이 지명됐습니다. 특히 권 후보자는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가 통일부 폐지를 주장했을 때 이를 비판하기도 했습니다. 윤 당선인은 전문, 경험을 중시했다고 했는데 전체적으로 이번 인선은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민주당은 "인사 참사 정도가 아니라 대국민 인사 테러"라며 철저한 검증을 예고했는데요. 한 후보자가 법사위 인사청문회를 통과하지 못하고 윤 당선인이 임명을 강행하면 인사청문회가 파행을 넘어 윤 정부 출범 초기 정국 혼란이 가중될 수 있는데요.

이번 2차 내각 인선에도 안철수계 인사는 전혀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이태규 국민의당 의원의 사퇴로 조각 인선을 두고 갈등설이 제기된 상황에서 안철수계를 배제됐다는 건 공동정부 구상이 차질을 빚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와요?

윤석열 정부 취임 전인 4월 안에 검수완박 법안 처리를 강행하겠다는 민주당과 이를 저지하겠다는 국민의힘과의 정쟁이 가열 양상을 띠고 있습니다. 민주당 내부에서도 반대의 목소리도 있는데요. 정의당도 반대 입장이고요. 그럼에도 민주당이 검수완박을 추진하겠다는 이유는 뭡니까?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 등 모든 수단을 동원해 저지할 것이라고 하는데 대응 방안이나 계획들이 정해졌습니까?

원내 6석을 정의당이 '검수완박' 입법의 '캐스팅 보터'로 떠올랐습니다. 정의당은 검찰 개혁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있지만 민주당의 검수완박에 대해서는 시기와 방식, 내용상 부적절하다고 선을 긋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이 '필리버스터'를 진행할 시 민주당이 이를 강제 종료하려면 5분의 3 의석인 180석의 동의가 필요한데요. 양당 모두 정의당에 연대를 강조하고 있는데 소통이 잘 되고 있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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