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尹측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윤 당선인 입장이자 공약"
  • 2년 전
[현장연결] 尹측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윤 당선인 입장이자 공약"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일정을 브리핑하고 현안과 관련해 질의응답을 합니다.

현장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오늘 오전에 인수위 경제분과 업무보고를 받습니다. 아마 분과별 업무보고가 이제 오늘을 기점으로 시작하는 것 같은데요. 오늘은 경제분과입니다. 그동안 경제분과와 관련해서 윤석열 당선인의 입장이 있었습니다.

우리 부모 세대의 부와 지위가 대물림되는 양극화 문제를 해결해야 된다. 그 해결을 위해서는 비약적으로 우리 경제가 성장해야 된다. 일명 퀀텀 정부죠. 이 저성장 구조를 벗어나려면 산업구조가 고도화돼야 되고 그리고 첨단과학기술 확보가 뒷받침돼야 합니다.

그래서 윤석열 당선인이 인수위 단계부터 경제2분과와 과학기술교육분과가 유기적으로 소통해 달라 당부를 한 바가 있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경제1, 2분과가 참석 대상이지만 과학기술교육분과도 보고에 참석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정부가 해야 할 일은 정부의 시각이 아니라 국민의 시각에서 국민이 불편하고 부족하고 어려운 일이 무엇인지 잘 파악하고 이에 맞춰서 정책에 반영시키는 이 일을 당부할 것으로 예상합니다.

늘 경제라는 게 저희가 부동산도 그렇고 또 매매시장이나 집값이나 임대차 시장도 마찬가지지만 겉으로는 쉬워 보여도 그 안에는 복잡다단한 논리가 내재돼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작은 것부터 성공하고 잘해나가면 더 많은 것을 할 수 있는 자신감이 생기게 된다.

작은 것부터 세심하게 국민에 숨어 있는 그 2% 수요를 파악하는 데 관심을 쏟고 힘을 실어달라라는 대통령 당선인의 당부도 그동안 있었음을 말씀드립니다.

오후 일정이 하나 공개 사안이 있습니다. 오후에는 윤석열 당선인이 청년 무역 국가대표와의 만남을 갖습니다. 청년 무역 국가대표가 누구인지 궁금해하실 텐데요. 무역협회에서 전국 20여 개 대학 700여 명이 중소기업 수출 현장에 참여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GTEP라는 프로그램인데요. 미래 무역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프로그램이죠. 그동안 우리 경제의 견인차라고 하면 하나는 수출이 있었고 또 하나는 유능한 청년 인재였습니다.

그래서 오늘 이 만남을 통해서 청년들에게는 더 큰 기회를 그리고 더 많은 기회를, 그리고 중소기업에게도 무역의 장벽과 걸림돌을 제거하는 정부의 역할을 다시 한 번 강조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이 무역협회 방문은 지난 경제6단체장과의 오찬에서 무역협회장의 방문 요청이 있었고요. 그동안 한 번도 들르시지 못한 것 같다고 해서 그 자리에서 윤석열 당선인도 가겠다, 약속을 한데 따른 것입니다.

약속의 무거움을 실천으로 이행하고자 함이었음을 말씀을 드립니다. 워낙 중소기업분들도 수출을 하려고 하면 물류 통관 절차가 굉장히 복잡하고 까다롭고 또 법률이나 조세 과정에서도 직면해야 되는 그런 어려움이 적지 않습니다.

그래서 기업의 현장을 챙겨주고 청년 기업인들의 무역인이죠. 기를 살려주는 그런 만남이 될 것이라 생각하고요. 자료를 통해서 오늘 참석하시는 청년 무역인분들 지금 다섯 분 정도 되는 것 같은데. 이분들의 의견을 경청하는 자리가 있습니다. 그리고 청년 무역인의 꿈을 전달받는 자리도 있고요. 자료를 배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비공개로 오후에 또 한 차례의 전화통화가 있을 것 같은데요. 이거는 완료가 되는 시점에 제가 서면 브리핑으로 전달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제 질문 받을까요.

[기자]

지금 총리 후보로 한덕수 후보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고 하는데 맞는지 궁금하고 혹시 발표한다면 이번 주 일요일에 당선인께서 직접 발표하시는지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사실 총리 후보가 어떤 분일지에 대해서는 저희가 이 자리에서 말씀드릴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확인을 해드리기는 어려울 것 같고요. 다만 윤석열 당선인이 총리 후보를 아마 내정하거나 검토를 하게 될 때는 대내 위기 속에서 이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또 대통령의 국정 운영을 잘 뒷받침하면서 부처 간에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내실 분을 찾고 있지 않을까 저는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말씀드린 것처럼 4월 초 그리고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 저희가 인선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동안에는 보통 대통령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거나 내정하는 것이 비교적 많은 관례였던 것으로는 알고 있습니다. 일부 인수위원회에서 발표하는 경우도 있었지만. 대체적으로 그렇게 하셨더라고요.

[기자]

김태일 장안대 총장이 국민통합위원회 정치분과위원장을 맡자마자 여가부 폐지 공약을 비판했다는 취지의 내부 비판으로 인해서 결국 사의를 표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이 궁금합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어떤 이유로 사의를 표명하게 되셨는지는 제가 파악하고 있는 바가 없습니다. 그리고 여성가족부와 관련해서도 많은 분들의 문의가 있기는 한데 여론을 수렴하고 어제 안철수 인수위원장도 여성단체 대표분들과의 간담회를 가진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이게 여성의 인권을 존중하고 여성의 안전을 정부가 지켜드려야 한다는 그 점은 폐지가 아니라 오히려 더 잘 기능할 수 있도록 정부 본연의 의무, 즉 국민이 동등하게 존중받고 또 국민의 안전을 정부가 앞장서서 해결해야 된다는 그 문제에 있어서 이 기능, 재편이든 아니면 체제를 다시 정립하든 과정을 밟고 있는 것이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청와대 특수활동비에 대해서 당선인께서 어떻게 집행하거나 어떻게 공개를 하겠다라는 방침이나 구상 이런 게 있는지 궁금하고요. 청와대 제2부속실 폐지가 공약이었는데. 대통령 배우자 담당업무가 없을 수는 없을 것 같아서 업무가 발생할 경우에는 1부속실이 그때그때 맡게 되는지 이해하면 될지, 두 가지 여쭤봅니다.

[김은혜 /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

특수활동비에 대해서는 답변을 제가 준비할 수 있을 때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제2부속실 폐지와 관련해서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입장이자 공약이었죠. 이것은 폐지입니다. 그래서 그 말씀 그대로 받아들여 주셨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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