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뉴스] 신속항원검사

  • 2년 전
[그래픽뉴스] 신속항원검사

다음 주 월요일부터 한 달간,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자도 확진자로 간주됩니다.

의료진이 시행하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가 양성일 경우 PCR검사 없이 바로 최종 확진으로 인정받아 격리 및 재택치료를 시작하게 되는 겁니다.

오늘의 그래픽 뉴스, 입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PCR검사와 마찬가지로 콧속 깊숙한 비인두도말에서 검체를 채취합니다.

바이러스 항원을 직접 채취해 검사하는 '항원 검사' 방식으로 특정 항원에 잘 결합하는 항체를 멸균 면봉에 코팅해서 바이러스 감염 여부를 확인하는데요.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검사 결과가 나오기까지 30분이 채 걸리지 않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는 전국 7,588개 호흡기전담클리닉 및 호흡기진료지정 의료기관에서 받을 수 있는데요.

검사 비용은 증상 유무에 따라 다릅니다.

유증상자는 보험적용이 되기 때문에 진료비 5천원 가량을 내면 검사비는 무료인데요.

무증상자의 경우 진료비 5천원 외에 검사비를 별도로 내야하기 때문에 그 이상의 비용이 듭니다.

때문에 방역당국은 감염 여부를 확인하고 싶은 무증상자의 경우 자가검사키트로 직접 검사하거나 선별진료소에서 무료로 검사받을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다양한 검사들, 어떤 차이가 있는지 궁금한 분들 계실 텐데요.

PCR과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의 경우 콧속 깊숙이 비인두도말 검체 채취를 한다는 점, 그리고 전문 의료인이 검사를 시행한다는 점이 자가검사키트와 다릅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와 자가검사키트는 검사 원리는 같지만 자가검사키트의 경우는 콧속 2cm 지점인 비강에서 검체 채취가 이뤄지기 때문에 면봉 길이도 짧고 정확도도 상대적으로 낮습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앞으로 열흘 정도 안에 오미크론이 정점에 도달할 것이라고 전망한 가운데 오는 14일부턴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에서 양성일 경우 PCR 검사 추가 없이 확진으로 인정하겠다고 밝혔죠.

방역당국은 이번 조치로 60대 이상 고위험군은 조기에 먹는 치료제를 처방받고, 백신 미접종 연령층인 11세 이하 소아도 동네 병·의원에서 신속하게 치료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용 신속항원검사 양성을 코로나19 확진으로 인정함에 따라 앞으로 한 달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PCR 검사와 신속항원검사의 양성자를 모두 합한 인원으로 발표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그래픽 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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