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대선 D-13…민주당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 카드

  • 2년 전
[정치+] 대선 D-13…민주당 '다당제 보장' 정치개혁 카드


대선이 13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안철수 후보를 포함한 제3지대 후보들을 향해 '다당제·정치개혁 연대'를 제안했습니다.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공방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대선 막판 변수가 될 지 관심을 받고 있는데요.

이 시각 정치권 이슈를 이강윤 정치평론가, 윤기찬 국민의힘 법률위 부위원장과 함께 짚어보겠습니다.

리얼미터 조사에선 오차범위 내 초접전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격차가 지난 조사 때보다 줄어들었다는 점이 눈에 띄는데요. 이번 조사 결과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이런 초접전 상황에서 오늘 송영길 대표가 안철수 후보를 포함한 제 3지대 후보들을 겨냥해 정치 개혁안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을 보면 안철수 후보 등이 공감할 수 있는 내용들이 다수 포함된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각 내용에 담긴 의미들부터 짚어주시죠.

이재명 후보 역시 오늘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심상정 후보와 안철수 후보가 말해온 정치개혁 필요성과 다른 점 없다며 정치개혁에 합의하자고 제안했는데요. 이제 관심은 제안을 받은 후보들이 이 제안을 받을 것인가, 이 점입니다.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오늘 수도권 유세에 집중하고 있는데요. 눈에 띄는 점은 윤석열 후보 역시 오늘 통합카드를 꺼내 들었다는 겁니다. 오늘 "자유민주주의에 동의하면 정파 관계없이 전부 통합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이재명 후보의 통합 카드에 또 다른 통합 카드로 맞서겠다, 이런 전략인 건가요?

최근 야권 단일화 결렬 책임을 두고 이준석 대표와 국민의당 간에 폭로전 상황이 계속돼온 점도 주목할 포인트입니다. 국민의당에선 이준석 대표가 2월 초에 비공개로 합당을 제안했다, 이런 주장을 했고 이준석 대표는 안철수 후보 측에서 사퇴 의사가 있다고 접촉해왔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 결과적으로 이런 폭로전이 단일화엔 악영향을 미치고 있단 평가들이 나오거든요?

국민의힘 권영세 본부장은 오늘 선대본 회의에서 "당 대표를 비롯해 우리 모두가 사적인 감정이나 사익은 뒤로하고 대의를 앞세워야 한다" 이런 말을 했는데요. 폭로전에 앞장선 이준석 대표에게 공개적으로 경고한 게 아니냔 해석이 나옵니다. 어떻게 보세요? 한편으론, 이준석 대표의 폭로전에 울산에서 안철수 후보가 기자회견에 대한 답의 의미로도 해석되는데요. 안 후보에게 또 한 번 손을 내미는 측면도 있다고 보십니까?

윤석열 후보는 공개일정을 줄이고, '이준석 당대표 리스크'를 수습하기 위해 부심 중인 것으로 보여지는데요. 오늘 김종인 전 위원장은 "단일화는 이미 끝났다, 윤석열 후보가 여론조사 제안을 받았어야 한다" 이렇게 말했더라고요. 담판 단일화도 불가능하다는 의견인데, 어떻게 보십니까? 지지율 추이에 따라 단일화 카드가 살아날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대선 막판에 다시 급부상한 대장동 이슈를 두고도 양강 후보들의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특히 어제는 김문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처장 유가족과 조재연 대법관의 기자회견이 잇달아 진행되기도 했는데요. 일단 민주당에선 조재연 대법관의 주장에 대해 "원희룡 전 지사가 먼저 실명을 거론했다" 이런 입장인데요? 김문기 전 처장의 유족 기자회견에 대해선 "다시 한 번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김문기 전 처장의 존재를 잘 몰랐다고 한 것에 대해선 같은 입장을 유지하고 있는데요. 이 점은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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