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이재명 '호남' vs 윤석열 '영남'…집토끼 모아 반격?

  • 2년 전
[뉴스초점] 이재명 '호남' vs 윤석열 '영남'…집토끼 모아 반격?


공식선거운동 4일째인 오늘 이재명 후보는 호남으로 윤석열 후보는 다시 영남으로 출발했습니다.

각당의 정치적 기반을 둔 호남과 영남에서 안방 표심 다지기에 나선 건데요.

19일 앞으로 다가온 대선, 후보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대선 이슈들, 최 진 대통령리더십연구원장과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이재명 후보는 공식 선거 운동이 시작한 뒤 처음으로 오늘 호남을 찾았고요, 윤 후보는 사흘 만에 다시 대구·경북을 찾았습니다. 공식 선거 시작한 첫 주말대전은 역시 집토끼 공략이 중요하다고 판단한 것 같아요?

어제는 최대 승부처인 수도권을 공략했습니다. 두 후보다 성난 부동산 민심 달래기에 나섰는데 이 후보는 부동산세가 올라서 본인도 화난다며 규제 완화를 시사했고요, 윤 후보는 악의적으로 집값을 올렸다며 현정부의 부동산 실정을 부각했습니다. 두 사람 다른 해결방안과 메시지를 내놨는데 어떻게 들으셨어요?

선거가 가까워지는 만큼 후보들의 거칠어지는 공세도 눈에 띄는데요, 특히 윤 후보는 이재명 후보의 친정 격인 성남에 가서 여당의 '정치보복' 비판에 대해 "파시스트, 공산주의자 수법"이라고 날을 세웠고 히틀러까지 언급됐습니다. 이런 발언들, 전략적으로 효과가 있을 거라고 보세요?

윤 후보가 대장동 의혹을 집중 공략한다면 요즘 여당에서는 윤 후보의 신천지 관련 의혹에 총공세를 펼치고 있습니다. 이번엔 손동작이 쟁점이 되고 있더라고요?

윤 후보 배후에 무속이나 특정 종교 집단이 있다는 프레임인데, 민주당이 이 부분에 총공세를 펼치는 이유는 뭐라고 보세요?

당초 무술논란 중심이 된 윤 후보의 부인 김건희 씨의 경우 김장환 목사를 찾은 것에 이어 이번엔 봉은사를 찾았다고 합니다. 비공개로 종교계 밀착 행보를 하고 있는데 어떤 의도라고 보세요?

한편 이재명 후보는 자택 옆집에 경기주택공사 합숙소가 있었다는 사실이 알려져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김혜경씨 법인카드 유용논란의 사라진 초밥들이 경고인력에게 배달된 것이냐며 이 후보의 불법 사전 선거운동 가능성을 제기한 건데요. 민주당은 허위사실이라며 반박하고 있거든요. 이 사안은 어떻게 보십니까.

그런가 하면 어제 윤 후보와 유승민 전 의원이 만났죠. 만남 이후 바로 유승민 전 의원이 종로로 나가 지원 유세를 함께했는데 중도확장, 지지층 결집에 얼마나 도움이 될 거라고 보세요?

안철수 후보도 잇단 악재에도 완주 의지를 보였습니다. 단일화 이슈를 꺼내고 얼마 안 있어 사고가 났단 말이죠. 양 진영 결집 양상이 강해진 상황에서 동력이 약해질 수밖에 없어 보이는데 안 후보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움직일 거라고 보세요?

박 전 대통령이 대구 사저 매입을 완료했다고 합니다. 다음 달 초 입주가 예상되는데 국민의힘 내부에선 박 전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도 불리하다 판단하는 기류가 나온다고 해요. 원장님 보시기엔 어떠세요?

이번 대선에서 유권자 83%가 이번 대선에 투표를 하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선거 관심도가 높은 만큼 코로나 방역이 대선의 또 다른 변수가 되지 않겠냐는 시각도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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