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최민정 '은빛 질주'…반환점 돈 베이징올림픽

  • 2년 전
[뉴스초점] 최민정 '은빛 질주'…반환점 돈 베이징올림픽


한국 여자 쇼트트랙의 간판 최민정 선수가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에서 우리나라 선수단에 값진 은메달을 안겼습니다.

내일은 남녀 쇼트트랙 대표팀이 다시 출격해 계주에서 메달 레이스를 펼칠 예정인데요.

최동호 스포츠평론가와 올림픽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한국 쇼트트랙이 어제 '은빛 낭보'를 전했습니다. 최민정 선수가 여자 1,000m 결승에서 네덜란드 스휠팅에 이어 2위로 골인해 은메달을 차지했는데요. 최민정 선수의 강한 추진력이 눈길을 끈 경기였어요?

최민정 선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여자 1500m, 여자 3000m 계주에 이어 올림픽 통산 3번째 메달을 목에 걸었습니다. 그간의 마음고생을 대변하듯 경기 후 눈물을 쏟아내기도 했는데요. 실제 평창의 영광 뒤로 많은 시련을 겪기도 했죠?

세계랭킹 7위인 최민정 선수, 내일 여자 3000m 계주에서 금메달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한국, 캐나다, 네덜란드, 중국이 금메달을 놓고 다툴 예정인데요. 편파 판정이 난무하는 이번 대회에서 올림픽 3연패를 기록할 수 있을까요?

남자 5000m 계주 역시 결승에 안착해 16년 만에 금메달 도전 기회를 잡았습니다. 특히 마지막 주자 곽윤기 선수의 활약이 빛났는데요.

하지만 또 판정 논란이 나왔네요?

남자 계주팀의 올림픽 금메달은 2006 토리노 대회가 마지막이죠. 오는 16일 결승에서 캐나다, 이탈리아, 중국, 러시아와 메달을 놓고 경쟁할 예정인데. 우리 선수들의 경기력 어떻게 평가하는지 궁금하고요. 또 어떤 점에 주력해서 작전을 짜야 할까요?

다관왕을 노리는 황대헌 선수는 남자 500m에서 순항 중입니다. 중국 선수들을 피하면서 편파 판정 부담 없이 경기를 뛰게 됐는데요. 전통적으로 우리나라 취약 종목으로 꼽히지만, 황대헌 선수는 평창에서도 이 종목 은메달을 차지하지 않았습니까, 메달 획득 가능성 어떻게 보세요?

중국의 반응도 궁금한데요. 앞서 주한 중국대사관이 쇼트트랙 남자 1,500m 우승에 대해 축하한다는 메시지를 내기도 했지만, 황대헌 선수 SNS에는 중국 네티즌들의 악플로 도배가 되는 등 이번 판정 시비가 반한 감정과 연결되고 있는 모습이기도 합니다. 현 상황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이런 가운데 한국에 베이징올림픽 첫 메달을 안긴 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김민석 선수가 중국 선수를 위로하고, 경기장 쓰레기를 정리하는 모습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고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 선수단에 첫 메달을 안긴 스피드스케이팅 대표팀이 대회 두 번째 메달 획득을 노립니다. 김준호, 차민규 선수가 남자 500m 경기에 출전하는데요. 특히 차민규 선수가 4년 전 0.01초 차이의 한을 풀 수 있을지도 주목이 됩니다?

#쇼트트랙 #베이징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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