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취임 3주년은 반환점…"문 대통령 잘한다" 71%

  • 4년 전
[뉴스특보] 취임 3주년은 반환점…"문 대통령 잘한다" 71%


지금까지 문재인 대통령 대국민 특별연설 듣고 오셨습니다.

취임 3년의 소회와 남은 2년의 국정 운영 방향이 공개됐는데요.

앞으로 대한민국이 나가야 할 길, 구체적으로 얘기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초대 청와대 대변인을 지낸 박수현 전 의원 자리하셨습니다.

어서오세요.

앞서 한 25분 정도 길이의 연설에서 '포스트 코로나', '한국판 뉴딜' 등 몇 가지 키워드가 들리던데요. 전체적으로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오늘 특별연설 장소가 청와대 춘추관실인데 장소 선정에 대통령의 의중이 많이 반영이 됐다고 하더라고요. 저희가 듣기로는 연설 초안문이 나와도 대통령이 직접 연필 쥐고 하나하나 다 수정한다고 들었거든요. 옆에서 보셨던 장면일 것 같아서 관련된 얘기 좀 듣고 싶습니다.

대통령의 오늘 연설 중에서는 코로나19에 대한 우리 방역체계에 대한 굉장히 자부심이 또 느껴졌고요. 의료진에 대한 감사함을 전달을 하기도 했습니다. 또 향후에 경제를 어떻게 되살리느냐 그 방안에 대해서도 얘기를 했는데 특히 국민들에게 감사하는 마음, 국민들에게 자부심을 불어넣는 마음 이런 것들이 구구절절 이렇게 느껴지는 부분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어떻게 보셨습니까?

대통령 취임 3주년은 임기 절반이 지난 뒤이기 때문에 국민들에게 중간 평가를 받는다는 의미가 있습니다. 한 가지 눈에 띄는 건 최근 대통령 지지도가 71%로 역대 최고치라는 겁니다. 하지만 높은 지지율만큼 조금의 부담감도 있지 않을까 싶은데요. 내부에서는 어떤 말들이 나오고 있습니까?

이번 연설에서 대통령은 "K방역 세계의 표준이다.", "우리의 목표가 세계를 선도하는 대한민국이다." 라고 얘기했습니다. 이번 코로나19를 통한 우리 대한민국의 위상과 자부심에 대한 여러 차례 강조가 있었는데 좀 구체적으로 얘기를 하면 이제 앞으로 어떻게 더 이 K방역을 강화할 것인가, 질병관리본부를 청으로 승격을 하고 그다음에 국회가 동의한다면 복지부를 보건복지부를 복수차관제로 1차관, 2차관제로 이런 얘기를 하면서 국회에 신속한 협조를 부탁했습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어떤 의견이 있다고 보십니까?

남은 2년은 코로나를 어떻게 잘 극복하느냐에 집중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경제 살리기가 임기 4년차 최우선 과제로 꼽히는데요. 그래서 꺼낸 게 한국판 뉴딜이죠. 정부가 데이터 활용 사업과 비대면 산업 육성 등을 통한 한국판 뉴딜 중점과제를 밝는데, 구체적인 타임라인이 잡혀있습니까?

이번 코로나 사태로 사회안전망에 대한 구멍을 확인하면서 강기정 정무수석을 중심으로 '전 국민 고용보험 확대론'이 나왔죠. 내부검토 중으로 알려졌는데 어떤 방향으로 논의되고 있습니까?

경제와 민생만큼 한반도 평화를 강조해온 만큼 남은 2년 동안 남북 협력에도 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관건은 북한의 호응이 있어야 한다는 건데요. 남북 대화 계기를 마련할 동력은 어디서 찾을 수 있을까요?

이번 달 말이면 21대 국회가 첫 선을 보이게 됩니다. '공룡 여당'으로 칭해질 만큼 많아진 의석수가 청와대와 정부에 큰 힘이 될 수 있을 텐데요. 21대 국회에 당부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으면 끝으로 듣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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