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령·배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중형 구형

  • 2년 전
'횡령·배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 중형 구형

검찰이 2천억원대 횡령과 배임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에게 징역 12년형을 선고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습니다.

검찰은 어제(16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결심 공판에서 "최 전 회장이 온갖 경영자의 권한을 누렸지만, 준법 경영의식을 갖추지 못했다"며 이같이 구형했습니다.

앞서 최 전 회장은 개인 골프장 사업 추진 명목 등으로 SK네트웍스와 계열사 6곳에서 2천200 여억원을 횡령한 혐의로 기소됐습니다.

검찰은 함께 기소된 조대식 SK수펙스추구협의회 의장에게는 징역 7년을, 조경목 SK에너지 대표이사에게는 징역 5년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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