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각 세계] 탈레반, 노획 장갑차·헬기로 퍼레이드

  • 3년 전
이 시각 세계입니다.

아프가니스탄을 장악한 이슬람 무장세력 탈레반이 수도 카불에서 대규모 열병식을 개최했습니다.

현지 시간 14일, 탈레반 신병 250명의 훈련 수료를 기념하기 위해 열린 열병식에는 수십 대의 미국산 장갑차와 러시아제 헬기가 총동원됐는데요.

탈레반 병력 다수는 미국산 M4 소총으로 무장해 공개적으로 군사력을 과시했습니다.

미국 아프간 재건특별감찰관은 지난해 보고서를 통해 2002년부터 15년간 미국 정부가 280억 달러 상당의 국방 물품을 아프간에 제공했다고 밝혔으며, 외신들은 해당 국방 물품을 탈레반이 인수해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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