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움' 손흥민·'해트트릭' 케인‥'환상 콤비 부활'

  • 3년 전
◀ 앵커 ▶

금요일 밤 스포츠 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시즌 첫 도움을 기록했는데요.

단짝 케인과 시즌 첫 합작 골까지 만들며 '최강 듀오'의 부활을 알렸습니다.

이명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주말 리그 경기에 대비해 손흥민과 케인을 벤치에 대기시키고도 두 골을 앞서 간 토트넘.

슬로베니아의 무라가 기가 막힌 발리슛으로 한 골을 따라붙자, 손흥민과 케인, 모우라까지 한꺼번에 투입했습니다.

효과는 바로 나타났습니다.

들어간 지 8분 만에 모우라의 패스를 케인이 골로 연결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8분 뒤, 이번엔 손흥민과 케인 환상의 단짝이 위력을 발휘했습니다.

역습 상황에서 질풍처럼 파고든 손흥민은 수비 태클을 절묘하게 피한 뒤, 케인 앞에 정확히 패스를 전달했습니다.

시즌 첫 합작골을 완성하고 기쁨도 함께 나눴습니다.

## 광고 ##케인은 종료 직전 한 골을 더 추가해 해트트릭을 완성했고, 토트넘은 5대1 대승을 거두고 조 1위에 올랐습니다.

[누누]
"후반에 투입된 선수들이 팀에 엄청난 힘을 불어넣었습니다. 다 함께 손발을 맞춰 최고의 결과를 가져왔습니다."

손흥민은 경기 후 축구공을 챙겨 그동안의 마음고생을 털어낸 케인에게 건넸고, 이 공을 아이처럼 챙겨간 케인은 자신의 SNS에 소감을 남기며 특별했던 날을 기념했습니다.

[케인]
"제 능력에 항상 자신감이 넘칩니다. 항상 그랬듯 다음 골을 노릴 겁니다. 다음 경기에서도 오늘 같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습니다."

부활을 알린 손흥민-케인 콤비는 모레 애스턴 빌라전에서 팀의 리그 3연패 탈출에 앞장섭니다.

MBC뉴스 이명진입니다.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