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상 드리블' 손흥민‥토트넘 최약체에 충격패

  • 3년 전
◀ 앵커 ▶

토트넘이 유럽 컨퍼런스리그에서 최약체팀에게 충격패를 당했습니다.

교체출전한 손흥민도 패배를 막진 못했습니다.

손장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슬로베니아 무라 원정에 나선 토트넘은..

전반 10분 만에 선제골을 얻어맞았습니다.

여기에 윙백 세세뇽까지 무리한 태클로 경고 누적 퇴장을 당했습니다.

다급해진 콘테 감독은 후반 9분 손흥민과 모우라를 교체 투입했습니다.

손흥민은 환상적인 드리블 돌파로 수비수 7명을 제친 뒤 슛을 날렸지만골키퍼 선방에 막혔고, 날카로운 코너킥도 케인의 동점골로 연결되지 않았습니다.

## 광고 ##후반 27분, 천신만고끝에 케인의 동점골이 나왔지만...

경기 종료 직전, 상대에게 역습을 허용한 토트넘은 끝내 결승골을 내주면서 무너졌습니다.

컨퍼런스리그 4연패 중이던 무라는 유럽대항전 사상 첫 승을 신고했고...

콘테 감독은 부임 후 첫 패배를 당했습니다.

[안토니오 콘테/토트넘 감독]
"기술이나 전술뿐 아니라 선수들의 정신 자세에도 문제가 있었습니다. 경기력이 나아지려면 시간이 좀 걸릴 것같습니다. 인내심을 가져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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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키 페네르바체의 김민재는 올림피아코스와의 유로파리그에 선발 출전해 수비는 물론 세트피스 공격에도 가담하는 등 적극적인 움직임으로 그라운드를 누볐습니다.

하지만 페네르바체도 후반 막판 결승골을 내주고 패해, 16강 플레이오프로 밀려났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영상편집: 고무근

본 영상은 저작권 관계로 MBC 뉴스 홈페이지에서 시청하실 수 있습니다.영상편집: 고무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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