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한 달 만에' 13호 골…'케인 오니 힘나네!'

  • 3년 전
◀ 앵커 ▶

월요일 밤 스포츠뉴스입니다.

토트넘의 손흥민 선수가 한 달여만에 득점포를 가동했습니다.

토트넘도 3연패에서 탈출했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손흥민은 오늘도 집중마크에 시달렸습니다.

달릴 공간이 나기만 하면 어김없이 상대의 거친 파울이 찾아왔습니다.

손흥민의 숨통을 열어준 건 영혼의 단짝 케인이었습니다.

1주일 만에 부상에서 깜짝 복귀한 케인은 손흥민과 번갈아가며 상대 골문을 위협했고, 결국 선제골을 뽑아냈습니다.

후반 9분, 절묘한 움직임으로 수비 라인을 무너뜨렸습니다.

그리고 4분 뒤, 이번엔 손흥민이 화답했습니다.

## 광고 ##모우라가 폭발적인 돌파 이후 내 준 패스를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했습니다.

한 달만에 터진 리그 13호 골.

모우라 뒤에서 70m를 전력 질주한 손흥민의 집념이 돋보였습니다.

[손흥민]
"득점 기회가 생긴다면 200m라도 전력 질주해야 합니다. 모우라의 돌파와 패스가 완벽했습니다."

막강 원투 펀치를 과시한 손흥민과 케인은 나란히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섰고, 리그 3연패에서 탈출한 토트넘도 8위로 한 계단 올라섰습니다.

[손흥민]
"케인과 함께 경기하는 것은 너무 즐겁습니다. 그가 그리웠습니다."

손흥민의 득점포와 케인의 복귀로 다시 전열을 가다듬은 토트넘은 사흘 뒤 에버턴과의 FA컵 16강전에 이어 오는 일요일, 리그 선두 맨시티를 상대로 상위권 도약을 위한 일전을 펼치게 됩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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