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결혼식 중 체포된 신랑…알고 보니 마약 카르텔 두목

  • 3년 전
콜롬비아에서 결혼을 앞둔 신랑이 예식 도중 체포되는 영화같은 일이 벌어졌는데요.

네 번째 키워드는 "결혼식장에서 체포된 신랑"입니다.

결혼식이 막 시작된 콜롬비아 한 교회에 경찰이 들이닥칩니다.

주인공인 신랑을 체포하려는 건데요.

당황한 약혼자가 온몸으로 막아서지만 모든 걸 체념한 듯한 신랑은 결국 경찰 손에 끌려갑니다.

알고 보니 이 신랑의 정체는 3천 명의 조직원을 거느린 콜롬비아 최대 마약조직 '클란 델골포'의 고위 간부였는데요.

그는 마약의 유통과 보안, 총기 공급을 담당한 핵심 조직원으로 지난 2017년부터 지명 수배가 내려진 상황이었습니다.

결혼식을 위해 산악지대 은신처를 벗어났다가 4년 만에 경찰에 덜미를 잡힌 건데요.

현재 그에게는 각종 범죄 혐의뿐 아니라 가중 처벌이 가능한 음모 혐의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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