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선한 경제] 2030세대 "아파트 못 사니 빌라라도"

  • 3년 전
지금이 아니면 평생 내 집 마련을 못할지도 모른다는 '패닉 바잉'에 부동산 매수 심리가 꺾이지 않고 있는데요.

자금이 부족한 20·30대는 아파트 대신 빌라를 사들이고 있다고 합니다.

부동산 정보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올 상반기 서울에서 매매된 비아파트 4만3천여 건 중에서 20·30대의 매수 비중은 약 25%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서울 빌라 4채 가운데 1채는 30대 이하가 샀다는 건데요.

도심 업무 지역과 가까운 마포구와 용산구, 양천구 등의 빌라를 많이 사들였는데, 대부분 대중교통으로 도심 업무지를 오가기 쉽고, 재건축, GTX 등 대형 인프라 사업으로 주거 가치가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는 지역이었습니다.

이와 관련해 아파트값과 전셋값이 치솟자 자금이 부족한 20·30대 주택 수요자들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빌라로 눈을 돌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는데요.

젊은 층의 빌라 매수 행렬에 올 상반기 서울 아파트 매매 건수는 작년 상반기보다 39% 줄었지만, 비아파트 매매는 7% 가까이 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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