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뉴스] 작년 취업자 22만명 줄어…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外

  • 3년 전
[센터뉴스] 작년 취업자 22만명 줄어…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外

오늘의 중심, 센터뉴스 시작합니다.

먼저 오전의 주요 뉴스 함께 보시겠습니다.

▶ 작년 취업자 22만 명 줄어…외환위기 이후 최대 감소

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연간 취업자 수가 11년 만에 줄어들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13일) 발표한 을 살펴보면 지난해 연간 취업자는 2천 690만 4천 명(26,904,000)으로 1년 전인 2019년과 비교해 21만 8천 명이 감소했습니다.

이렇게 취업자 수가 큰 폭으로 감소한 것은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이후 11년 만인데요.

127만 명이 감소했던 IMF 외환위기 이후로는 22년 만입니다.

코로나19 3차 대유행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과 '5인 이상 모임 금지' 등 방역 조치가 엄중했던 지난해 12월은 취업자가 62만 8천 명 줄어 1999년 2월(-65만8천 명) 이후 가장 큰 감소 폭을 보였는데요.

코로나19의 영향은 산업별 취업자 수로 뚜렷하게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영향을 받을 수밖에 없는 도·소매업(-16만 명), 숙박·음식점업(-15만9천 명), 교육서비스업(-8만6천 명) 등 대면서비스업의 타격이 컸습니다.

비임금 근로자 중에는 고용원 없는 자영업자(9만 명)는 늘었고 고용원 있는 자영업자(-16만5천 명)는 줄어드는 등 코로나19 충격이 고용 취약계층에 집중된 모습을 보였습니다.

실업률과 고용률, 비경제활동인구 등 각종 고용 지표도 나빴습니다.

지난해(2020) 실업자 수는 전년(2019) 대비 4만 5천 명 늘어난 110만 8천 명으로 2000년 이후 가장 많은 실업자 수를 기록했습니다.

실업률 또한 4.0%로 전년보다 0.2% 포인트 올랐는데요.

이는 2001년(4.0%) 이후 최고치입니다.

하루라도 빨리, 코로나19 종식과 함께 고용 한파도 물러났으면 좋겠습니다.

▶ 14:00 '코로나 방역 방해' 신천지 이만희 오늘 1심 선고 (수원지법)

다음은 오후에 짚어볼 주요 뉴스 살펴보겠습니다.

정부의 방역 활동을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신천지예수교 이만희 총회장에 대한 선고 공판이 오늘 열립니다.

이만희 회장은 지난 2월 대구 신천지 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가 확산하던 당시, 신도 명단과 집회 장소를 축소하거나 조작 제출해 정부의 방역 조치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됐는데요.

앞서 검찰은 지난해(12월 9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코로나19 발생 초기 신천지 측 위법 행위로 많은 국민의 생명과 신체가 위험에 노출됐다"며 징역 5년과 벌금 300만 원을 구형한 바 있습니다.

감염병예방법 혐의가 인정될지, 유죄로 인정된다면 형량과 법정구속 여부에도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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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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