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호의 경제읽기] '코로나 쇼크' 4월 취업자 IMF 이후 최대폭 감소

  • 4년 전
[김대호의 경제읽기] '코로나 쇼크' 4월 취업자 IMF 이후 최대폭 감소


4월 취업자수가 지난해보다 47만명 넘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고용쇼크가 심화되는 가운데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가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현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성공적인 방역으로 코로나19 경제 충격을 최소화했다는 평가입니다.

보다 자세한 내용 김대호의 경제읽기 에서 살펴보겠습니다.

박사님 안녕하세요.

4월 취업자수가 21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했습니다. 외환위기 여파가 미쳤던 1999년 2월 이래 최대폭인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할 수 있을까요?

고용 참사라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지만 실업률은 전년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실제로 체감하는 실업률은 점점 커져가는데 실업률 수치가 되레 줄어든 이유는 무엇 때문일까요?

정부에서는 현 상황을 엄중히 인식하고 있다며 내일로 예정되어있는 비상경제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추가적인 고용시장 안정방안'을 집중 논의하겠다고 밝혔는데요. 정부가 꺼낼 수 있는 카드로 무엇이 있을까요?

이런 상황 속 국제신용평가사인 무디스에서 우리나라 국가신용등급을 현 수준으로 유지했습니다. 유사등급의 다른 나라에 비해 경제적 피해가 제한되고 우리나라가 효과적인 거시경제·재정·통화 관리 역량을 보유했다고 평가했는데요. 국가신용등급과 전망 유지 결정에 어떤 의미가 있다 보시나요?

무디스에서 우리 경제에 대해 긍정적인 전망을 했지만 여전히 대외여건이 불확실하고 수출 부진까지 우려되고 있어 긴장을 놓지 않고 선제적인 경기 대책을 수립해야 한다는 지적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하반기 우리경제, 어떻게 전망하시나요?

우리 정부가 일본을 향해 "이달 말까지 수출 규제에 대한 입장을 밝히라"고 촉구했습니다. 앞서 일본은 수출규제 사유로 한일 정책대화 중단과 재래식 무기 캐치올 통제 미흡, 수출관리 조직·인력 불충분 등 세 가지를 제시했지만 사실 모두 문제가 없지 않았나요?

수출규제에 대한 공은 일본으로 넘어간 상황입니다. 만약 일본이 우리정부의 제안을 받아들인다면 수출갈등에 마침표가 찍힐 가능성이 높고 제안을 거부한다면 WTO제소전이 다시 벌어지는 등 상황이 악화될 수 있을텐데요. 일본 정부가 어떤 선택을 할거라 보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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