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식당 직원 28명에게 팁 600만 원 준 손님

  • 3년 전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힘 내세요 팁 600만 원"입니다.

계산서 아래를 보니 팁 5,600달러가 적혀 있네요.

현지시각으로 지난 12일 미국 오하이오주 툴레도의 한 식당을 방문한 손님이 식사를 주문했다고 합니다.

식사를 모두 마친 후 우리 돈 약 620만 원의 팁을 남기고 말도 없이 사라졌다고 하는데요.

거액의 팁을 발견하고 눈이 휘둥그레 진 식당 주인.

눈물을 쏟았다고 합니다.

코로나19로 손님이 줄었지만 직원들을 도저히 해고할 수 없어서 직접 주방과 홀을 오가며 간신히 하루하루를 버티고 있었던 건데요.

600만 원의 팁은 혼자 다 갖지 않고 모든 직원에게 우리 돈 22만 원씩 나눠줬다고 합니다.

식당 주인은 손님이 건넨 따뜻한 온정에 직원들이 성탄절에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게 돼 행복하다는 소감을 밝혔는데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일, 돈의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니라 돈을 가치있게 쓰는 게 중요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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