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임시 학교 된 멕시코 또띠아 식당

  • 4년 전
코로나19 장기화로 아직도 전 세계의 많은 학교와 학생들, 온라인 수업으로 등교 공백을 메우고 있는데요.

이슈톡 세번째 키워드는 "임시학교 된 또띠아 식당" 입니다.

이곳은 멕시코 수도에 있는 오래된 또띠아 맛집입니다.

가게가 문을 열자, 손님 대신 동네 아이들이 몰려오는데요.

가게 주인이 아이들에게 내준 건, 또띠아가 아닌 TV와 인터넷을 사용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아이들은 가게 안과 트럭 위에서 열심히 온라인 수업을 듣기 시작 하는데요.

또띠아 가게가 임시학교가 된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멕시코는 현재 코로나19로 TV나 온라인으로 새 학기를 시작했다는데요.

어려운 가정 형편에 집에 TV나 인터넷 설치가 안된 집들이 많다고 합니다.

이 같은 사정을 알게 된 가게 주인이 아이들을 위해 TV를 켜고, 무료 인터넷도 쓸 수 있게 자리를 내준 건데요.

또띠아 가게의 선한 영향력 때문인지, 동네 상점에도 하나, 둘 아이들이 몰리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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