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靑, 4개 부처 개각 단행…김현미 장관 '교체'

  • 3년 전
[뉴스1번지] 靑, 4개 부처 개각 단행…김현미 장관 '교체'


문재인 대통령이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등 4개 부처의 장관 인사를 단행했습니다.

연말 연초, 또 한 번의 개각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윤석열 검찰총장의 징계위를 앞두고, 법무부와 윤 총장 측 간의 수 싸움이 치열한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한상익 가천대 부교수, 이기재 동국대 겸임교수 어서 오세요.

문재인 대통령이 4개 부처 장관 후보자를 지명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인사,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을 교체했는데요. 배경으론 새로운 정책 변화수요를 강조하며 경질의 성격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죠?

윤석열 총장과 갈등을 빚고 있는 추미애 장관은 이번 발표에서 제외됐습니다. 앞서 정세균 총리가 개각이 연말 연초에 두 차례 나눠 이뤄질 것이라고 말한 만큼, 내년 1월쯤 2차 개각이 예상되는데요. 유임된 추 장관이 포함될 가능성도 있을까요?

오는 10일 징계위를 앞두고, 윤 총장 측이 어제 헌법소원을 냈습니다. 이에 맞서 추 장관은 윤 총장 직무배제 처분 집행정지 신청을 법원이 인용한 것에 불복하고 즉시 항고장을 제출했는데요. 양측간 수 싸움이 심화하는 모습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용구 법무부 차관이 단체대화방에서 징계위에 영향이 있겠느냐는 질문에 윤 총장의 악수라고 답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는데요. 윤 총장의 위헌소송, 예상대로 악수일까요. 아니면 징계위 국면을 유리하게 이끌 묘수가 될까요?

한편 어제 예정했던 징계위원회가 10일로 연기됐습니다. 결과적으로 윤 총장 측에서 법무부에 제기한 징계위 기일 재지정 신청을 수용한 셈이 된 건데요. 문재인 대통령이 강조한 절차적 정당성의 확보 차원으로 봐야 할까요?

징계위가 연기되면서 정치적 해법을 모색할 시간이 생겼습니다. 추 장관과 윤 총장이 스스로 퇴진할 가능성은 낮지만, 누군가 중재에 나설 경우 해법이 찾아질 가능성도 제기되는데요. 동반사퇴론을 제기했던 정 총리가 재차 중재에 나설 여지도 있을까요?

리얼미터 여론조사에 이어 한국갤럽의 여론조사에서도 문 대통령 지지율이 취임 후 최저치를 기록했습니다. 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 지지율이 39%를 기록한 것은 조국 사태 당시와 부동산 여론 악화 이후 세 번째인데요?

이낙연 대표의 측근이 옵티머스의 복합기 임대료 지원 의혹 등으로 검찰 조사를 받다가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여야 공방이 격화되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철저한 수사를 촉구하는 반면, 민주당에선 검찰 책임론까지 나오고 있는데요. 이번 사안 정치권 갈등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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