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 6개부처 개각 단행…여성·전문가 포진

  • 6개월 전
윤대통령, 6개부처 개각 단행…여성·전문가 포진

[앵커]

대통령실이 정부 조직 6곳의 수장을 교체했습니다.

여성 그리고 전문가들의 임명이 눈에 띄는데요.

자세한 내용은 취재기자 연결해 들어보죠.

조한대 기자, 전해주시죠.

[기자]

네, 조금 전 대통령실에선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의 개각 발표가 있었습니다.

오늘, 정부 조직 6개 부처의 장관 후보자가 지명됐습니다.

경제부총리 겸 기획 재정부 장관 후보자로는 최상목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어 국가보훈부 장관 후보자엔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이 지명됐습니다.

농림부 장관 후보자에는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이, 국토부 장관 후보자에는 박상우 전 LH 공사 사장이 지명됐습니다.

또한 해수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도형 해양과학기술원장이, 마지막으로 중기부 장관 후보자에는 오영주 외교 2차관이 각각 불리었습니다.

이번 개각은, 내년 4월 총선에 출마할 예정이거나 출마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장관들을 대거 교체한 것이 특징입니다.

또 이들 장관의 빈자리엔 정치인 출신 보다는 해당 분야의 관료나 전문가들로 채워졌습니다.

후보자 6명 중 3명이 여성일 정도로, 여성 장관 후보자의 비중을 높였습니다.

[앵커]

장관 후보자들은 각자의 각오도 말한 것으로 아는데요.

어떤 말을 했나요.

[기자]

네, 먼저 최상목 기재부 장관 후보자는 '맡겨진 일은 무겁고, 갈 길은 멀다'라는 의미의 사자성어인 '임중도원'의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는데요.

강정애 보훈부 장관 후보자는 독립과 호국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이 빛나게 하는 데 있어 자신의 역할을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박상우 국토부 후보자는 교통 편의 증진 등 현안이 산적한 부처의 후보자로 지명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대통령을 보좌해 성과를 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오영주 중기부 장관 후보자는 현장에 답이 있다는 신조로 일해왔다며 발로 뛰면서 중소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지금까지 용산 대통령실에서 전해드렸습니다. (onepu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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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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