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워크숍, 개혁·민생 속도전 예고…당원권 강화 화두

  • 19일 전
민주 워크숍, 개혁·민생 속도전 예고…당원권 강화 화두
[뉴스리뷰]

[앵커]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22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워크숍을 진행했습니다.

민주당은 대여 전략을 가다듬는 한편, 당원권 강화 방안도 논의했습니다.

보도에 이다현 기자입니다.

[기자]

170명에 이르는 민주당 당선인들이 한자리에 모였습니다.

22대 국회 개원에 앞서 입법 과제와 전략을 논의하고 결속을 강화하려는 자리입니다.

"당선자분들 숫자가 정말로 많다는 생각이 다시 한번 들었습니다. 이번 총선에서 우리 국민들께서 더불어민주당 당선자 여러분께 큰 책무를 지워 주셨던 것 같습니다."

민주당은 해병대원 특검법에 대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를 규탄하며 워크숍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민주당은 민생과 개혁 입법에 속도를 내기로 했습니다.

또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한 법안의 재추진 의지도 다졌습니다.

22대 국회가 시작되면 김건희 여사 특검법과 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 방송3법 등을 다시 추진하고, '전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을 위한 법안도 추진하겠단 계획입니다.

워크숍에서는 당원권 강화도 화두였습니다.

"가장 중요하게 이야기된 것 중 하나가 당원 민주주의 패러다임으로의 전환이 있었다는 진단이 있었고…"

최근 국회의장 경선에서 추미애 당선인이 탈락한 데 반발해 강성 당원들이 연쇄 탈당을 신청한 상황, 추 당선인은 개인 사정을 이유로 워크숍에 불참했습니다.

추 당선인은 전날 한 행사에서 "세상살이가 성질대로 다 안 된다. '나 없이 잘 살아봐라'는 마음이 불쑥불쑥 일어난다"면서도 당원들에겐 탈당하지 말라고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이런 가운데 친명 김성환 의원은 SNS를 통해 "우원식 후보에게 투표했다"고 스스로 밝혀 눈길을 끌었습니다.

민주당 당선인들은 23일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리는 노무현 전 대통령 추도식에 참석하며 워크숍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연합뉴스TV 이다현입니다. (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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