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취구성] 이낙연 "공수처법 개정 불가피" 김종인 "비상식적"

  • 3년 전
[녹취구성] 이낙연 "공수처법 개정 불가피" 김종인 "비상식적"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와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박병석 국회의장 주재로 회동을 가졌습니다.

두 사람은 모두발언에서 공수처법 개정에 두고 설전을 벌였는데요.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박병석 / 국회의장]

정작 이제 큰 쟁점 법안이 남아있다.

정기국회 며칠 남지 않았는데 두 분께서는 경륜이나 역량이나 혜안 가지신 분들이니까 통 큰 협의 해줘서.

어려움에 빠져있는 국민들에게 희망 줄 수 있도록 위기의 강을 건널 수 있다는 희망을 줄 수 있었으면 참 좋겠다 하는 말씀을 드리고요.

잘 알다시피 코로나 경기침체 남북경색 미국과 일본의 지도부 교체 굉장히 중요한 엄중한 시기에서 모두가 비바람 속에 같은 배 탄 풍우동주의 입장 아니겠는가 두분 지도자께서 많은 국민들이 기대를 가지고 있는 만큼 통 큰 합의로 국민에게 희망 줄 수 있는 장을 마련해주시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이낙연 / 더불어민주당 대표]

공수처는 24년 동안 우리의 숙제였습니다.

공수처장 후보추천위원회 운영의 경험을 보면 굉장히 취약한 것이 있다는 것 드러나 있지 않습니까.

개선이 불가피하다고 봅니다.

며칠 전에 뵙기로 되어 있었는데 자가 격리 때문에 뵙지 못해서 송구스럽습니다.

이번에 예산안을 법정 처리 시한 안에 여야 합의로 처리하도록 협력해줘서 감사드리고.

많은 법안들 남아있는데 그 법안들의 처리에서도 많이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김종인 /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공수처법은 민주당이 이 정부에서 발의해서 패스트트랙 거쳐서 만들어놓은 법인데.

지금 공수처를 발족하는 과정속에서 다소 여당이 자기 뜻대로 되지 않는다고 해서 공수처법을 고쳐야 되겠다 나는 이게 상식에 맞는 건지 묻고 싶어요.

근데 그것이 빨리 결정이 쉽게 안 된다고 해서 공수처법을 고쳐 가지고 비토 조항을 삭제하고 맘대로 하겠다 나는 그것이 과연 통상적인 사고방식으로다가 해석할 수 있겠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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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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