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포커스] 여야, 국회 개원 합의…오늘 공수처 설치 법정시한

  • 4년 전
[뉴스포커스] 여야, 국회 개원 합의…오늘 공수처 설치 법정시한


여야가 21대 국회 개원식을 내일 열기로 하는 등 7월 임시국회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개원식에서는 문재인 대통령의 개원 연설도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합의 이후 공동 발표내용 들어보시죠.

20일, 21일 각각 교섭단체 대표연설을 하고, 22일부터 24일까지는 대정부질문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하지만 아직도 곳곳엔 충돌지점 남아 있습니다.

특히 오늘이 공수처법 시행 첫날인데 법은 시행됐지만 법을 집행할 공수처는 아직 출범도 못 한 상황입니다.

오늘은 김성완, 최수영 두 평론가와 함께 오랜만의 합의한 국회의 모습과 앞으로의 상황 전망해보겠습니다.

고 박원순 서울시장의 성추행 의혹을 둘러싸고 통합당이 파상공세에 나섰습니다. 서울시의 방조 혹은 무마가 지속적으로 이뤄졌다는 의혹을 제기하며 국조와 특검을 들고 나섰고요. 이번 사건이 공소권 없음으로 수사가 종결되지 않게 하기 위해서 박원순 피해자 보호법도 발의를 한 상황이거든요. 이런 통합당 움직임은 어떻게 보세요?

고소인이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하기 전, 서울시에서 미리 이 사실을 파악하고 박시장과 대책회의를 했다는 언론보도가 나왔습니다. 사실을 전달한 특정인물도 구체적으로 거론중인데요. 하지만 여전히 서울시 측은 "언론보도를 통해 사실을 알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고 계십니까?

민주당 내에서는 '자체 진상조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 박용진 의원은 당 차원의 조사를, 당권주자인 김부겸 전 의원 측은 서울시 인권위원회 차원의 조사를 주장했고, 민주당 여성의원들은 서울시와 외부 인사가 함께하는 합동조사위원회를 제안하고 나섰거든요. 민주당, 진상 조사 쪽으로 선회하게 될까요?

대변인을 통해서 사과 메시지를 냈던 이해찬 대표가 조금 전 최고위에서 직접 사과했습니다. 이 대표가 직접 사과한 배경은 어떻게 봐야 할까요?

여야가 내일 7월 임시국회 개원식을 열기로, 일정에 합의했습니다. 이제라도 개원을 하게 돼 다행이긴 합니다만 87년 개헌 이후 최장 지각 개원식 개최라는 불명예를 갖게 됐거든요. 이번 상황 어떻게 보십니까?

이번 7월 임시 국회, 개의는 하게 됐습니다만, 인사청문회를 비롯해 대정부 질문까지 어느 하나 쉽게 넘어갈 일정이 없어 보입니다. 이번 임시국회, 분위기는 어떻게 예상하십니까?

대통령의 개원연설 여부도 주목됩니다. 만일 개원연설을 한다면 어떤 내용이 담길까요? 개원식이 밀리면서 대통령이 여러 차례 연설문을 수정했다는 얘기도 들렸었는데요?

표류 중인 공수처 이야기 좀 나눠보죠. 계획대로라면 법정시한일인 오늘까지는 공수처 설치가 됐어야 하는데요. 여야 합의가 틀어지면서 사실상 법정시한은 넘기게 됐습니다. 통합당이 여전히 헌재의 공수처 위헌판단을 기다리겠다는 입장을 보이는 상황에서 민주당이 선정한 후보 추천위원 중 1명이 논란 끝에 사임하면서 일이 더 꼬이는 분위기거든요. 공수처 출범, 어떻게 예상하세요?

지금까지 김성완 시사평론가, 최수영 시사평론가였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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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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