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6월 총기 구매 신원 조회 390만 건으로 '사상 최대'

  • 4년 전
◀ 앵커 ▶

마지막 소식 보실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지난 달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격화되고 일부 폭동 양상을 보였던 미국에서 총기 판매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합니다.

미국의 한 총포상 입니다.

입구부터 탄약 사러온 사람들로 가득해, 인기 많은 탄약은 당장 살 수 없다고 말하는데요.

[총포상 점원]
"40 S&W 탄약이 여기 있어야 하는데, 다 팔렸네요. 내일 다시 와보세요. 나중에 들어올 것 같은데…"

코로나19로 인한 사재기와 인종차별 반대시위가 불러온 불안심리가 총기 구매로 이어지고 있다고 합니다.

미 연방수사국 FBI는 지난달 총기 구매를 위한 신원 조회 사례가 사상 최대치인 390만 건에 달했다고 발표했는데요.

지난해 6월 신원조회 건수가 231만 건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약 70%가 급증했다고 합니다.

총기 구매 열기는 사재기 현상으로 이어져, 총포상 마다 총이 모자르고 총알도 부족한 실정이라는데요.

FBI는 "당분간 시위로 인한 사회불안과 경찰 예산 삭감 등의 이슈로 총기 구매에 대한 수요가 늘 것"으로 전망했다고 합니다.

뉴스터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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