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동남아 구매 제품에서 납·쇳가루 검출…세균도 기준 초과

  • 5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 나경철 아나운서 ▶

NO 재팬운동이 본격화되면서 해외 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이 가장 먼저 떠올리는 곳이 바로 동남아시아 지역일 텐데요.

◀ 앵커 ▶

관광과 휴양을 동시에 즐길 수 있고 패키지 여행 상품도 다양한 게 동남아 여행의 매력이라고 하더라고요.

◀ 나경철 아나운서 ▶

패키지 여행을 하다 보면 현지 쇼핑센터에서 기념품 등을 사게 마련인데요.

일부 제품에서 기준치를 수십 배 초과하는 납과 쇳가루, 세균 등이 검출됐다고 합니다.

한국소비자원이 베트남과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등 5개국 7개 패키지여행 일정에 포함된 단체관광객 전용 쇼핑센터에서 판매하는 주요 상품의 안전성을 조사했는데요.

식품과 화장품 등 32개 제품 중 10개 제품, 31%에서 국내 기준을 초과하는 이물질이 발견됐다고 합니다.

일부 베트남산 노니 가루 분말에서는 쇳가루가 기준치를 최대 25배 초과해 검출됐고 진주 반지 5개 중 3개에선 기준치의 260배가 넘는 납과 10배를 초과하는 니켈이 나왔고요.

말레이시아 깔라만시 원액에서는 기준치보다 최대 45배 많은 세균이 검출되는가 하면, 벌꿀 제품 6개는 신선도가 국내 기준보다 20배 넘게 낮았다고 합니다.

또 코타키나발루와 세부에서는 국내 반입이 금지된 원료가 포함된 식품과 화장품을 판매하는 경우도 있었다고 합니다.

◀ 앵커 ▶

해외 여행을 가게 되면 지인들을 위해 이것저것 사게 되는데 잘 살펴보고 구입하셔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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