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클럽발 4차 감염 확인…휴일 확산차단 고비

  • 4년 전
[뉴스특보] 클럽발 4차 감염 확인…휴일 확산차단 고비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확산세는 주춤해졌지만, 클럽 관련 4차 전파가 확인되면서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종교행사와 야외활동이 많은 휴일이 방역의 중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설대우 중앙대학교 약대 교수 어서 오세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 감염은 결국 4차 전파로 이어졌습니다. 방역당국이 4차 감염 사례로 확인한 사람은 3차 전파가 일어난 서울 도봉구 노래방을 방문한 지인과 여행을 다녀온 서울구치소 교도관이죠?

4차 감염의 연결고리가 된 곳은 이번에도 노래방이었습니다. 노래방에서 2, 3차 감염 사례가 잇따라 나오면서 노래방도 클럽 못지 않게 집단감염 위험이 큰 장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옵니다. 노래방이 특히 위험한 이유가 있을까요?

이런 가운데 교도관과 접촉한 인원 100여명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구치소는 비교적 밀폐된 시설인 만큼 더 우려가 되는데요. 교정시설 내 추가 확산을 막기 위해선 어떤 조치가 필요하다고 보세요?

한편, 서울 노원구에서도 4차 감염 추정 사례가 나왔습니다. 홍대 주점에 갔었던 강서구 확진자의 콜센터 동료인 40대 여성과 그의 10대 딸이 양성 판정을 받은 건데, 만약 딸이 어머니로부터 감염됐다면 4차 감염 사례 아닌가요?

이렇게 첫 4차 감염 사례가 나왔고, 이태원 클럽과 관련해 5만6천 여 명 넘게 검사를 받았지만 다행히 폭발적인 발생은 나타나지 않고 있다는게 방역당국의 입장입니다. 확산 불씨를 잡기위해선 이번 주말이 고비인데, 우리가 어떤 점을 좀 더 유의해야 할까요?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강사의 거짓말, 그리고 자가격리 무단 이탈 사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를 "코로나19 '속도전'을 방해하는 행위"라고 지적했는데, 이 부분은 어떻게 보세요?

인천 학원강사 확진자에 감염된 초·중학생이 다니던 학원 3곳과 공부방 등에서 추가 감염이 우려됐으나 이용자 모두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특히 확진자가 갔던 교회에서는 700여 명도 음성 판정을 받아 방역 모범 사례로 언급이 되고 있죠?

20일 고3부터 등교수업 시작됩니다. 방역 당국은 일단 지금 발생 수준이면 가능하다는 입장인데, 등교를 미뤄달라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고3이 충분히 통제 가능하다고 본다면, 저학년만 미루는 것도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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