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 확인…"휴일 모임 자제"

  • 4년 전
이태원 클럽발 4차 감염 확인…"휴일 모임 자제"

[앵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4차 감염 사례까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휴일을 맞아 외출 자제를 거듭 당부했는데요,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추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어젯밤 충북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명이 추가됐습니다.

청주에 거주하는 35살 여성 A씨입니다.

지난 12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증상을 보인 A씨는 지난 9일과 10일 전남 순천을 다녀왔습니다.

13일에는 시내버스를 타고 청주 상당구의 미용실과 잡화점을 방문했습니다.

방역당국은 A씨의 가족과 외출 당시 만난 접촉자 13명을 자가격리 조치하고 진단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A씨의 가족 중 남편과 아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A씨의 감염과 이태원 클럽발 집단감염 간의 연관성은 확인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어제 0시를 기준 그제 하루 확진자는 19명 늘었습니다.

일주일 만에 신규 확진자 증가폭이 20명 아래로 줄어들었는데요.

이 가운데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는 모두 6명으로, 이로써 이태원 클럽발 누적 확진자는 16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162명 중 74명이 2차 이상 감염자로 확인됐습니다.

특히 이태원 클럽 방문자를 접촉한 확진자가 다녀간 노래방에서 '3차 감염'이 이뤄졌고, 다시 이 확진자의 지인인 서울구치소 직원이 4차 감염된 사례가 확인됐습니다.

방역당국은 4차 전파 사례에 예의주시하며 아직 찾아내지 못한 클럽 방문자의 접촉자가 지역사회에서 활동하면서 연쇄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휴일을 맞아 밀폐되고 사람들이 밀집한 시설 이용을 자제하고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해달라고 거듭 당부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잠시 후 오늘 0시 기준 국내 확진자 현황을 발표합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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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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