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특보] 신규 확진 이틀째 20명대…클럽발 감염 대구까지 전파

  • 4년 전
[뉴스특보] 신규 확진 이틀째 20명대…클럽발 감염 대구까지 전파


이태원 클럽 방문자인 인천 학원강사 관련 확진자가 수도권 중심으로 계속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에서도 이태원 클럽 관련 첫 확진자가 발생해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전문가와 관련 내용 짚어보겠습니다.

백순영 가톨릭대 의대 교수 어서 오세요.

지난 20일 30명대까지 늘어났다가 하루 만에 10명대로 줄었던 신규 확진자 수가 이틀째 20명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지역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산발적, 지속적으로 이어지는 모습인데요. 현재 추세 어떻게 진단하고 계신가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집단감염이 노래방과 술집 등 유흥시설을 고리로 지속해서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특히 코로나19 피해가 컸던 대구에서도 클럽 관련 확진자가 처음으로 나왔죠. 전파 경로가 어떻게 파악되고 있나요?

특히 불특정한 다수가 노출될 수 있는 다중 이용시설을 수차례 방문한 것으로 조사됐는데, 최근 서울과 수도권 주요 감염원인 동전노래방을 자주 들른 것으로 확인됩니다. 젊은 층을 중심으로 한 조용한 전파 가능성, 어떻게 보십니까?

부천에서는 구급 차량을 운전하는 30대 소방관에 이어 간호사 아내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근무한 병원은 진료를 중단했지만, 병원 특성상 바이러스 감염에 취약한데다 문제는 소방관의 감염 경로가 파악되지 않아 더 우려가 되는데요?

이태원 클럽에서 시작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번에는 경기도 부천의 돌잔치로 번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나 감염됐는데, 4차 감염 사례로 추정이 되고 있는데요. 이렇게 빠른 속도로 전파되는 건 어떤 이유로 보세요?

이런 가운데 하남에서는 인천의 고3 학생 아버지의 직장 동료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인천 학원 강사와 관련이 된 건데, 5차 감염 사례로 볼 수 있을까요?

삼성서울병원 확진 간호사와 접촉한 경기 의왕시 거주 56세 여성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번에도 주점이 매개체가 된 셈인데요. 상황이 이렇다보니 당국은 감염 고위험도 시설관련 방침을 마련했습니다. 총 9곳으로 실효성은 어떤지, 좀 더 보완해야 할 부분은 없나요?

방역 당국이 이태원 클럽 관련 초기 환자 14명에게 뽑아낸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 염기서열을 분석한 결과 미국과 유럽에서 유입됐을 G그룹과 일치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렇다면 해외유입 가능성이 크다고 볼 수 있는 건가요?

이렇게 지역별로 코로나 바이러스 유전자가 다른 모습을 띄는 것은 변이를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봐야 하는 걸까요, 바이러스 종류가 다른 만큼 달라서 치료제, 백신 개발 차질은 없는지도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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