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확진자 140명 넘어…2·3차 감염 속출

  • 4년 전
클럽발 확진자 140명 넘어…2·3차 감염 속출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코로나19 확진자가 140명을 넘어섰습니다.

2차, 3차 감염자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해 밤사이 추가 상황 알아보겠습니다.

김장현 기자.

[기자]

네, 이태원 클럽발 코로나19 확진자는 어제(14일) 오후 6시 기준 142명으로 늘었습니다.

서울 82명, 경기 25명, 인천 18명 등 수도권이 대부분을 차지했고 부산, 충북, 충남, 전북, 경남, 강원, 제주 등지에서도 발생했습니다.

확진자 대부분은 20대, 30대 젊은 층입니다.

밤사이 추가 확진자도 잇따랐습니다.

인천의 학원강사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초등학생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서울 도봉구에선 관내 13번째 확진자가 발생했는데, 3차 감염 사례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20대 남성인 이 환자는 도봉구 10번째 환자가 다녀간 노래방을 방문한 뒤 확진됐는데, 도봉구 10번째 환자는 이태원 클럽 방문 확진자의 밀접 접촉자입니다.

서울 강동구에서는 이태원 클럽을 다녀온 20대 남성에 이어 가족 2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방역당국은 각종 모임이 늘어나는 주말을 앞두고 더욱 긴장하는 모습입니다.

이태원 클럽발 2차, 3차 감염이 확산할 가능성이 크기 때문입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지역 방문자에게 신원 노출과 검사비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방역당국은 오전 중 클럽 관련 확진자 현황을 설명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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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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