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럽발 확진 150명 넘어…3차 감염도 속출

  • 4년 전
클럽발 확진 150명 넘어…3차 감염도 속출
[뉴스리뷰]

[앵커]

서울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150명을 넘어섰습니다.

3차 감염도 속출하고 있습니다.

김장현 기자입니다.

[기자]

이태원 클럽 관련 확진자가 150명을 넘었습니다.

지난 6일 첫 환자가 나온지 일주일 만에 120명을 넘었고, 최근 나흘 연속 20명 안팎의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클럽발 확진자는 서울, 경기 등 수도권에서 주로 나왔습니다.

클럽 방문객의 가족이나 지인, 동료 등으로 2차, 3차 전파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3차 감염은 인천 학원강사와 관련해 모두 4명이 확인됐는데, 이 중에는 초등학교 4학년생도 있습니다.

해당 초등학생은 이 학원강사로부터 과외를 받은 중학생과 접촉한 뒤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직까지 4차 감염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접촉자 파악과 자가격리 조치를 취해서 그 이상의 4차 전파를 막는 것이 최대 목표로, 최선을 다해서 접촉자 조사와 관리를 진행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방역당국은 또 홍대 지역 주점 방문 확진자 5명도 이태원 클럽과 관련된 것으로 조사됐다고 밝혔습니다.

확진된 일행 5명 중 가장 먼저 증상이 나타난 환자가 관악구 소재 노래방에서 클럽 방문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의심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방역당국은 이태원 5개 클럽 방문객 5,500여명 중 아직까지 1,200명 정도가 검사를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하고, 신분 노출과 검사 비용 걱정 없이 서둘러 검사를 받아달라고 거듭 촉구했습니다.

한편, 지금까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1만1,018명으로 하루 새 27명 늘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27명 중 22명은 지역사회에서 감염됐습니다.

완치돼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모두 9,821명이 됐고, 완치율은 90%에 육박했습니다.

격리치료 중인 환자는 937명으로 줄었습니다.

연합뉴스TV 김장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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