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친문 당권파 김태년 선출

  • 4년 전
[뉴스1번지] 민주당 21대 국회 첫 원내사령탑, 친문 당권파 김태년 선출


오늘 정치권 이슈 김형주 전 의원, 정옥임 전 의원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민주당의 21대 국회 첫 원내대표가 오늘 결정됐습니다. 김태년 원내대표 선출에 대해서 어떻게 보셨습니까?

1차 투표에서 과반을 넘었습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배경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초선 당선인 표심이 이번 원내대표 선거의 중요 변수로 꼽혔는데요. 유권자의 입장에서 국회의원 당선인들이 원내대표 선거에서 표심을 행사하는 기준은 뭔가요?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 표심을 가른 변수는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임기 1년의 새 원내대표는 합당이 예정되는 민주당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 소속 의원을 포함해 177석의 당을 이끌게 되는데요. 국회 첫 1년 동안은 원내대표의 시간이라고도 합니다. 개원 국회의 원구성 협상부터 3차 추경안 처리, 검찰개혁과 공수처 구성 등 산적한 과제가 정말 많습니다.

원내대표 당선인을 그동안 지켜보셨으니, 앞으로 야당과의 관계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도가 3주 연속 60%대를 기록했습니다. 오는 10일 집권 4년차를 맞는 대통령의 지지도가 60%대를 기록하는 것도 예외적이란 분석이 있는데요. 집권 후반기 '레임덕' 우려에서 벗어나 안정적인 국정운영에 나설 수 있는 동력이 분명하다고 봐야겠죠?

이번 주, 정당 지지도를 살펴보면 더불어민주당이 2.6%포인트 내린 42.6%를 기록했습니다. 대통령 국정 수행 지지도와 정 반대의 경향을 보이는 이유, 무엇 때문이라고 보십니까?

더불어민주당이 오늘 오전 6시부터 24시간 동안 권리당원을 대상으로 비례 정당인 더불어시민당과의 합당 여부를 묻는 투표를 실시하고 있습니다. 이변이 없는 한 180석 슈퍼 여당이 눈앞에 와 있다고 볼 수 있죠?

당원 게시판에는 일부 반대하는 의견도 눈에 띕니다. 시민당을 친여 원내교섭단체로 만들어 국회 장악력을 높여야 한다는 겁니다. 미래통합당이 미래한국당을 교섭단체로 남겨둘 가능성이 있는 상황에서 대응해야 한다는 취지인데요. 미래통합당과 미래한국당 합당 시점은 언제쯤으로 전망하십니까?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주호영, 권영세 두 후보가 맞붙었습니다. 최다선인 5선 현역 주호영 의원일지, 서울 4선이지만 8년의 국회 공백이 있는 권영세 의원일지, 지금 당내 상황을 볼 때 어떤 정치력이 필요하다고 보십니까?

공교롭게도 미래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의 경우나 바른미래당, 새로운 보수당도 원내대표는 수도권 출신이었죠, 대구가 지역구인 주 의원은 충북 충주의 이종배 의원을, 서울 용산 당선인 권영세 후보는 경남의 조해진 당선자를 정책위의장 러닝메이트로 뛰고 있는데요. 영남 vs 수도권 구도 속에 주호영 의원은 지역 구분이 의미가 없다는 입장, 권영세 후보는 수도권 정치를 강조하고 있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 경선도 당일 오전부터 열리는 '끝장 토론회'에서 갈릴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어요? 전체 당선자의 47.6%인 40명의 초선 당선인들이 토론회를 지켜보겠다고 하는데요. 실제 이런 토론회가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칠까요?

당초 통합당 원내대표 선거는 김종인 비대위냐 아니냐에 초점이 맞춰질 것이란 예상도 있었는데요. 두 후보 모두 김종인 비대위에 비교적 찬성 입장이라, 어느 쪽이 당선되든 김종인 비대위로 전환될 거란 전망이 나오는데요. 둘 다 다선 의원들이고 김종인 총괄선대위에 밀리지 않을 것이다, 이런 분석도 있던데요? 의원총회로 총의를 모은다고도 했는데, 조기 전당대회를 치를 가능성도 있을까요?

새 원내대표 선거를 앞둔 심재철 미래통합당 원내대표가 오늘 국회에서 마지막 기자간담회를 열었습니다. 총선 결과에 대한 책임에 통감한다면서도, 총선 참패 요인으로 여권의 재난지원금 전략을 첫 번째로 꼽았습니다. 이번 선거에 위력을 발휘한 만큼 앞으로도 포퓰리즘이 위력을 발휘할 거라며 걱정을 드러냈어요? 이런 진단 어떻게 보십니까?

심재철 원내대표는 김종인 비대위가 표류하고 있는 상황에 대해 "외부 사람을 데려와서 수술하는 게 낫다"고 강조했습니다. 떠나는 마지막 날까지 조기 전당대회를 열자는 '자강론'을 반박하는 입장을 드러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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