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1대 개원 국회 첫 원내사령탑 이번 주 결정

  • 4년 전
[뉴스1번지] 21대 개원 국회 첫 원내사령탑 이번 주 결정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는지 최창렬 용인대 통일대학원 원장, 김형준 명지대 인문교양학부 교수와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새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더불어민주당과 미래통합당의 경선 레이스가 시작됐습니다. 먼저 3파전으로 치러지는 민주당 원내대표 경선은 김태년, 전해철, 정성호 의원이 세 후보가 경쟁하고 있는데요. 친문핵심의 우세 속에 비주류 득표율이 얼마나 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어요?

민주당은 오늘 오전, 초선 당선인을 상대로 한 후보자 합동토론회를 진행했습니다. 이 자리에서도 초선 표심을 위한 초선 상임위 우선 배정과 같은 맞춤 공약들을 내세우기도 했는데요. 초선 당선인 역시 친문이 압도적 다수이다 보니 오히려 친문 후보들 사이에 표가 갈라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어요?

1년 뒤 치러질 부산시장 보궐선거 공천 여부로 벌써부터 논란이 여전합니다. 후보들은 엇갈린 답변을 내놨어요? 김태년 의원은 집권당의 포기가 맞는 것인지 검토하자, 정성호 의원은 원칙을 지키며 공천하지 말자, 전해철 의원은 당헌·당규 조항을 무겁게 받아들인다면서도 최종 판단은 이르다고 했는데요?

통합당 원내대표 경선에는 현재까지 5선 주호영, 4선 권영세 당선인이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당선인의 지역 편중이 심하다 보니 영남권 당선인이 경선에서 유리할 거란 전망도 있지만, 오히려 반사 여론으로 수도권 원내대표론도 힘을 얻고 있어요?

후보등록일인 오늘 아침, 김태흠 의원이 원대내표 경선 출마 의사를 철회했고, 오후에는 이명수 의원이 하차했습니다. 중도 하차 이유는 무엇이라 보십니까

아무래도 러닝메이트인 정책위의장을 구하는 데 어려움을 겪으면서 불출마를 선택한 것으로 보이는데요? 팀을 이루다 보니, 원내대표 후보보다 정책위의장 후보가 승부가 결정되기도 하죠?

총선 후 당내 내홍의 원인이 된 '김종인 비대위 체제' 역시 차기 지도부로 결정권이 넘어간 상황인데요. 원내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세 후보 모두 지도체제 문제에 대한 결정을 21대 총선 당선인들에게 맡기겠다는 입장입니다. 한 표가 아쉬운 상황에서, 섣불리 어느 한쪽을 선택하지 않으려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선거 후에도 당내 혼란이 여전할 것으로 보여요?

마지막 본회의가 열릴지 여전히 안갯속인데요. 문희상 국회의장은 국민 개헌 발안 제의의 절차적 종료를 위해, 오는 금요일(8일) 본회의 소집을 추진하겠다는 입장이죠? 문희상 국회의장 직권으로 본회의를 소집하더라도 여당 의원들이 참여하는 반쪽회의로 결국 투표 불성립이 되겠죠?

20대 국회는 끝까지 평행선입니다. 이번주 금요일(8일) 본회의를 여는 문제를 두고 또 서로에게 책임을 떠넘겼는데요. 원내대표로서 마지막 회의인 오늘도 대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원내대표 선출 일정을 감안해 여야의 새 원내대표가 선출되면 다음 주 초쯤 나머지 법안 처리를 위해 본회의를 열자는 겁니다. 15일 전 본회의 개최, 물리적으로 가능하다고 보십니까?

민주당에서는 미래통합당이 말을 바꿨다고 주장합니다. 그런데 심재철 원내대표는 형식적으로 본회의를 열자는 말에 검토하겠다고 했을 뿐이란 겁니다. 그러면서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무슨 개헌 논의냐고 반발하고 있어요?

이낙연 전 국무총리가 어제 경기도 이천 물류창고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현장에서 유족들과 대화를 하다 결국 원성을 듣고 현장을 떠났는데요. 누구보다 '말의 무게'를 아는 전 총리답게 말을 아꼈지만, 이 상황에 맞지 않았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죠?

다른 정치인들도 사고 현장을 찾거나 합동분향소를 찾았습니다. 피해자 가족들과 면담하며 위로하면서 사고 원인 규명과 수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이야기했지만, 이렇게 논란이 되지는 않았는데요. 현재 대선주자 1위를 달리고 있는 잠룡에 대한 견제 기류는 아닐까요?

이해찬 대표는 지난 4일 열린 회의에서도 미래한국당의 별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움직임에 적극 대응할 거라고 경고했었는데요. 오늘 회의에서도 같은 입장을 이어갔습니다. 이해찬 대표가 미래한국당의 별도 원내교섭단체 구성 움직임에 대해 다시 경고하며 정상적인 국회 운영을 간곡하게 부탁한다고 언급한건데 21대 국회 개원을 앞두고 의미심장한 대목입니다?

미래통합당 새 원내대표는 위성 정당인 미래한국당과의 합당 문제도 결정해야 합니다. 세 원내대표 후보가 모두 합당을 주장하지만, 그 시기에 대해서는 의견이 다른 만큼 21대에 국회 내에 미래한국당이 존속할 여지도 있어 보여요?

미래통합당이 오거돈 전 부산시장을 대검찰청에 고발했습니다. 진상조사단 단장인 곽상도 의원이 직접 대검찰청에 고발장을 접수했는데요. 오 전 시장 뿐 아니라 '청와대 사전인지설'과 관련 청와대 관계자에 대한 수사까지 의뢰했다고 해요?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