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21대 국회 본격 활동…원 구성 두고 여야 기싸움

  • 4년 전
[뉴스1번지] 21대 국회 본격 활동…원 구성 두고 여야 기싸움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유용화 한국외대 초빙교수, 이경수 전 새누리당 부대변인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십니까.

충격, 기습공격처럼 여야 원내대표 사이에 오가는 단어들이 눈에 띄는데요. 협치를 이야기하더니 원 구성 협상부터 시작부터 또 시끌시끌합니다. 의장단 선출이 먼저냐 원 구성이 먼저냐, 어떤 결론이 날까요?

13대 국회부터 20대 국회까지 원 구성까지 평균 40여 일이 걸렸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여야의 원 구성 협상이 평행선을 이어가면 3차 추경과 처리도 그만큼 늦춰질 수밖에 없겠죠. 단일 추경으로는 역대 최대 규모로 편성될 이번 추경, 여당의 공언대로 이번 달 안에 처리될 수 있을까요?

윤미향 의원이 지난달 29일이죠. 임기 하루 전 의혹이 불거진 후 처음으로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각종 의혹을 해명했는데요. 이렇게 당내에서도 부담을 덜었다, 혹은 부족했다고 의견이 갈리고 있어요?

윤미향 의원 본인도 검찰이 소환하면 성실히 응하겠다면서 불체포나 면책 같은 국회의원의 특권 뒤로 숨지 않겠다고 했습니다. 실제 검찰에서 개원 전 '속도전'을 펼쳐 소환 조사할 가능성, 있다고 보십니까?

윤미향 의원이 달라진 부분도 있습니다. 국회의원 임기가 시작되자 SNS를 통해 의혹을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있습니다. 이미 기자회견을 통해 전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던 만큼 이제는 정면돌파 하겠다는 걸까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지지율이 6주 만에 50%대로 하락한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둘러싼 논란이 영향을 미쳤다고 볼 수 있을까요? 땀을 뻘뻘 흘리며 해명한 기자회견인데, 여론이 싸늘한 걸 보면 21대 국회 출발이나 국정 운영에도 부담을 주는 것 아닌가 하는 우려의 시선도 있어요?

앞서 보셨듯이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첫 공식 일정으로 현충원을 찾았고, 방명록에 '진취적으로 국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적었습니다.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 일성 역시 '통합당이 진취적인 정당이 되게 할 것'이라고 하면서 '진취'를 강조했습니다. 첫 회의에서는 '변화', 그리고 '익숙한 것과의 이별' 같은 말들이 나왔는데요. 늘 시작은 '쇄신'을 예고하지만 쉽지 않은 과정이죠. 당내 불만도 여전한 상황에서 비대위가 무엇을 어떻게 할 수 있다고 보십니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주요 7개국 정상회의를 9월로 연기한다면서, 이 자리에 우리나라를 비롯해 호주, 인도, 러시아를 초청하겠다고 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중국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다른 나라를 추가하고 싶어 하는 것으로 보여요? 반 중국 전선이라도 구축하려는 걸까요?

청와대는 앞으로 미국과 협의해 나갈 부분이라고 했지만, 미중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중심에 우리나라가 있습니다. 미중 갈등은 쉽게 해결되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만큼 그 어느 쪽에 서기도 부담스러운 상황인데요. 기회이면서 부담이 될 기회, 마냥 반갑지만은 않은 이 초대에 어떻게 응해야 한다고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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