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신문 보기] 세계가 놀란 '사재기 없는 한국' 5가지가 있다

  • 4년 전
◀ 앵커 ▶

이어서 오늘 아침신문 보겠습니다.

◀ 앵커 ▶

먼저, 한국경제입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 이후 미국, 유럽, 일본 등 세계 곳곳에서 사재기 광풍이 불고 있다고 하죠.

그런데 한국에선 왜 이런 모습을 보기 어려울까요.

이에 대해 신문은 한국엔 다섯 가지가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먼저, '든든한 생필품 제조기반'.

다수의 식품·생필품 기업들이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어서 식품과 화장지, 생수 등을 미리 사 둘 필요가 없다는 겁니다.

또, 온라인 주문배송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고, 온라인 쇼핑을 안 하더라도 골목골목 뻗은 촘촘한 유통망을 통해 손쉽게 쇼핑할 수 있다는 점이 또 다른 이유로 꼽힌다는데요.

여기에 '위기에 대한 남다른 면역력'과 한층 '성숙해진 시민의식'도 사재기 없는 한국을 만든 숨은 요인이라고 합니다.

◀ 앵커 ▶

개와 고양이를 통해서도 코로나19에 걸릴 수 있을까요.

코로나19는 아직 인수공통감염병으로 공식 등록돼 있지 않지만 사람으로부터 감염된 반려동물 사례가 속속 보고되고 있다고 합니다.

신문을 보면, 홍콩 언론은 최근 잇따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사람의 반려동물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을 보였다고 보도했습니다.

홍콩 방역 당국도 '개나 고양이 등 포유류 반려동물을 데리고 있는 사람은 코로나19에 감염될 경우, 반려동물을 격리 시설에 맡겨야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는데요.

반면, 과학저널 '사이언스'는 "아직 반려동물이 코로나19에 걸린다는 증거가 불충분하고, 사람 간 감염을 관리하는 것이 시급한 상황에서 반려동물에 대한 본격적인 바이러스 검사는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지적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코로나19 장기화로 '집콕'이 일상화하면서 밤낮이 바뀐 이른바 '코로나 올빼미족'이 생겨나고 있다고 합니다.

연이은 개학 연기로 초·중·고등학생은 물론 대학생도 기상 시간에 구애받지 않게 되자 심야까지 일상이 이어지고 있는 건데요.

이 때문에 백화점과 대형마트,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는 퍼즐, 블록 같은 심야 가족용 게임과 냉동·반조리식품 등 야식거리가 불티나게 팔리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도입된 '민식이법'이 어제로 시행 1주일째를 맞았지만, 스쿨존은 여전히 '무법 지대'라고 합니다.

신문이 어제 서울 시내 9곳의 초등학교 앞을 돌아봤는데, 스쿨존을 지나는 차량과 오토바이가 일반도로와 다를 바 없이 쌩쌩 내달렸다고 합니다.

학교 앞 횡단보도 신호를 무시하는 운전자는 물론, 주정차 위반 차량도 스쿨존 곳곳에서 어렵지 않게 발견할 수 있었다는데요.

스쿨존마다 설치된 교통단속 장비도 천차만별이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지방에 지역구를 둔 국회의원들이 왜 서울 아파트를 소유하고 있을까요.

신문에 따르면, 수도권과 비례대표를 제외한 지역구 의원 136명 가운데 69명이 서울에 아파트를 보유하고 있고, 이 중 45명은 강남 아파트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합니다.

명함은 지역 의원님인데 보유 아파트는 죄다 서울, 강남이라는 건데요.

폭등하는 집값 대책 입법화엔 뒷전인 국회의원들이 집값 상승으로 생긴 불로소득만 챙기고 있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 앵커 ▶

코로나19 사태로 세계 대부분의 스포츠 리그가 문을 닫았지만, 언젠가 찾아올 승부의 순간을 기다리며 이색 훈련을 하는 스포츠 스타들이 있다고 합니다.

특히, 메이저리그 선수들이 적극적이라는데요.

필라델피아의 브라이스 하퍼는 도로 위에서 바벨이 담긴 기구를 밧줄로 잡아당겨 끄는 훈련을 했고, 텍사스의 외야수 조이 갈로는 집 거실에 그물망을 설치한 뒤 타격 훈련을 하는 장면을 SNS에 공개했다고 합니다.

또, 마이애미 소속 마이너리거인 닉 레디는 죽은 멧돼지 한 마리를 등에 들쳐 업은 채 스쿼트를 선보였다는데요.

한편, 남자프로테니스 세계 랭킹 1위인 조코비치는 SNS에, 동생과 함께 실내에서 프라이팬 테니스 경기를 하는 영상을 올렸다고 합니다.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