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한국당·새로운보수당 보수통합 논의 '삐걱'

  • 4년 전
[뉴스1번지] 한국당·새로운보수당 보수통합 논의 '삐걱'


오늘 정치권에는 어떤 이슈들이 있을까요.

박수현 전 민주당 의원 이두아 전 국회의원과 함께 집중 분석해 봅니다.

안녕하세요.

박형준 위원장, 단호하게 사퇴 요구를 거부했습니다. 통합 열차에 올라탄 이상 내릴 수 없다고 말했는데요. 과연 이 통합 열차가 벌써 출발한 것이 맞는지부터 각 당의 생각은 달라 보입니다.

새보수당은 통합에 속도를 내려면 자유한국당과 별도의 통합협의체를 구성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한국당이 통합협의체 구성에 응답하지 않으면 통합 논의를 중단할 수 있다는 경고까지 했는데요. 어떤 의미로 해석해야 할까요?

지금은 자유한국당이 '통합'의 문을 열 키를 쥐고 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는데요. 모두 함께 하는 통합 열차 일지, 아니면 당 대 당 통합이 먼저일지, 한국당이 누구의 손을 잡을까요?

이런 가운데 안철수 전 의원이 내일 모레 귀국합니다. 어떤 세력들과 함께 할지 주목되는데요. 야권에선 단일대오가 필요하다는 주장을 하며 물밑 접촉을 하고 있다는 이야기도 나옵니다. 통합 논의가 삐걱대는 상황에서 여당 심판이라는 목표로 안 전 의원까지 합류한다면, 너무 큰 모래성이 되지는 않을까요?

안 전 의원은 최근 글에서 국회의원 한 명 없었는데 대통령에 뽑힌 에마뉘엘 마크롱 이야기를 언급했습니다. 총선까지 90일도 채 남지 않은 상황인데요. '안풍'을 일으킬만한, 연대 세력 없는 '새정치'가 가능할까요?

한때 안 전 의원의 멘토였던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이 일침을 놨습니다. 정치는 혼자 하는 마라톤처럼 하면 안 된다는 건데요. 안철수 전 의원의 정치 재개가 찻잔 속 태풍에 그치지 않으려면, 어떤 세력과의 결합이 가장 시너지를 낼 수 있다고 보십니까?

다양한 인물들이 영입 후보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역대 대통령의 자녀들이 1순위로 꼽히는데요. 이런 일이 총선 때마다 흔한 일인가요? 아니 땐 굴뚝에 연기가 나는 건가요?

앞으로도 이런 가짜 뉴스가 등장할 때마다 민심이 출렁일 텐데, 본인도 당도 무척 당혹스럽겠어요? 민주당에선 오늘 전략공천지 열다섯 곳을 확정했습니다. 특히 전략 공천을 앞두고 누가 어디라더라 하는 인터넷 댓글 한 줄이 논란이 되기도 하던데요.

이번 총선의 뜨거운 감자 중의 하나가 바로 부동산 정책입니다. 대통령이 어느 때보다 강한 정책 의지를 드러내면서, 강기정 수석이 '매매 허가제'를 언급했는데요. 설화에 휘말렸습니다. 청와대의 작은 실수도 여당에 악재가 되는 것 아닌지 조심하는 분위기죠?

이번 총선이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한 민심 떠보기가 될 거란 전망도 나옵니다. 청와대 발 강력한 정책이 이어질 것이냐, 완화를 주장하는 야당으로 민심이 기울 것이냐, 두 분의 생각은 어떻습니까?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