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새해 첫날 대규모 시위…수십만명 도심행진

  • 4년 전
홍콩 새해 첫날 대규모 시위…수십만명 도심행진

민주화 요구 시위가 7개월 가까이 이어지는 홍콩에서 새해 첫날에도 대규모 도심 시위가 벌어졌습니다.

홍콩의 시위를 주도해온 재야단체 연합 민간인권전선은 어제(1일) 오후 빅토리아 공원에서 시민 수십만 명이 참여한 가운데, 홍콩 정부에 '송환법 공식 철회' 등 5대 요구 수용을 촉구했습니다.

빅토리아 공원 집회를 마친 시민들은 지난 해 11월 구의원 선거에서 압승을 거둔 범민주 진영 소속 구의원들이 선두를 이끄는 가운데 홍콩 도심인 센트럴 차터로드까지 행진을 벌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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