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1번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불붙인 이낙연

  • 3년 전
[뉴스1번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사면론' 불붙인 이낙연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두 전직 대통령에 대한 사면론을 꺼내 들면서 정치권이 '사면정국'으로 빠져드는 모양새입니다.

여권 내부에선 논쟁이 이어지고 있고, 국민의힘에서는 긍정적 반응이 나오고 있는데요.

두 분과 정치권 소식 짚어보겠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장성호 건국대 미래지식교육원장 어서 오세요.

이낙연 민주당 대표가 새해 첫날 이명박·박근혜 등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을 언급해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습니다. 두 대통령의 사면이 국민 통합을 위한 큰 열쇠가 될 수 있다는 생각인데, 새해 벽두부터 사면론을 꺼낸 배경이 뭘까요?

이 대표의 발언이 알려지자 여권 내부의 논쟁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연히 논란과 반대가 있을 것이지만 잘한 판단이라는 주장과 함께 촛불 민심을 거스르는 것이라는 반대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는데요. 어떻게 보세요?

야권에선 친이·친박계 인사를 중심으로는 긍정적 평가가 나왔습니다. 유승민 전 의원도 "국민 통합을 위해 필요한 일"이라고 했는데요. 다만 공식적으론 적극 환영하는 분위기는 아닌 것 같은데, 어떤 이유로 보십니까?

국민들도 술렁이고 있는데요.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반대 청원'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습니다. 정치권 반발과 국민 정서까지 사면 건의가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아 보이는데, 실현 가능성이 있겠습니까?

최근 동아일보-리서치앤리서치의 서울시민 대상 조사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군 13명 가운데 안철수 대표가 24.2%를 얻었고 박영선 장관이 17.5%, 나경원 전 의원이 14.5%를 각각 기록했습니다. 이런 여론 추이 어떻게 해석하십니까?

변수는 야권 후보 단일화 여부라는 관측이 나오는데요. 당장 국민의힘 당내에선 안 대표에게 적극적으로 기회를 열어줘야 한다는 의견과 단일화를 견제하는 목소리가 동시에 나오고 있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지난해 온 나라를 떠들썩하게 했던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간 극한 대립이 2라운드에 접어들 전망입니다. 박범계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줄곧 검찰개혁 필요성을 강조하며 윤 총장을 압박해 왔는데, 검찰과의 관계 변화가 있으리라 보십니까?

정부 여당은 검찰개혁이라는 큰 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검찰을 견제할 공수처 출범과 검찰의 수사권 분리 추진하고 있습니다. 입법권을 활용한 제도 개선으로 검찰개혁의 남은 조각을 맞추겠다는 건데, 반발도 만만치 않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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