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남친보다 무거운 여친 다룬 美 프로그램 논란

  • 4년 전
◀ 앵커 ▶

세 번째 키워드 볼까요?

◀ 리포터 ▶

세 번째 키워드는 "美, 무례한 예능쇼 논란"입니다.

미국의 한 케이블 채널이 신년을 맞아 뚱뚱한 여성과 번듯한 남성으로 이뤄진 커플의 삶을 조명했는데요.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고 합니다.

미국 케이블 채널 TLC가 새롭게 선보이는 '핫 앤 헤비'의 예고편입니다.

해당 프로그램은 체중과 사랑의 관계를 알아보려는 의도로 기획됐다는데요.

해당 방송사는 예고편을 통해 방송의 취지를 잠시 설명했을 뿐인데 온라인상에서는 큰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고 CNN이 보도했습니다.

예고편에는 모두 결혼을 했거나 앞둔, 세 커플이 등장하는데요.

예고편에서 이들 커플은 여성이 뚱뚱해서 결혼 생활의 불편을 우려해 남자 쪽에서 결혼을 미루거나, 출산도 위험한 상태라 부부와 가족 사이의 관계도 좋지 않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

이에 CNN은 "몸무게나 신체사이즈만으로 누군가를 표현하고 특징짓는 것은 매우 잘못된 접근"이라며 "'핫'과 '헤비'의 개념을 양극단에 놓고 묘사하는 것 또한 무례하다"고 꼬집었다고 합니다.

◀ 앵커 ▶

시청률을 위해 자극적인 소재로 방송을 기획한 것 같은데요.

정말 잘못된 접근 방법이 아닐 수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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