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타다' 위기 속 카카오 대형택시 '벤티' 시범운행

  • 4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뉴스터치' 시간입니다.

첫 소식 볼까요?

◀ 나경철 아나운서 ▶

카카오모빌리티가 법인택시 회사들과 손잡고 대형 승합 택시 서비스를 전격 출시했다고 밝혔습니다.

◀ 앵커 ▶

일명 '타다 금지법'으로 불리는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개정안 국회 통과를 놓고, 현재 타다 측과 국회·정부 간 갈등이 격화하고 있잖아요?

◀ 나경철 아나운서 ▶

네, 하지만 이번에 선보이는 카카오의 승합차 택시 서비스는 택시 면허를 기반으로 하기 때문에 기존 업계와의 합·불법 논란이 없다고 합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대형승합택시 서비스 '카카오T벤티'를 어제(11일) 오후 4시부터 시범 출시한다고 밝혔습니다.

시범 서비스인 만큼 서울 지역 한정해 100여 대로 운영할 예정이라는데요.

시범 서비스 기간 동안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카카오T벤티를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국토교통부, 택시업계 등과 연일 공방을 벌이고 있는 타다와 달리 카카오는 벤티 출시를 위해 현재까지 택시업체 7곳을 인수했고, 택시 면허는 600개 이상 확보했다는데요.

때문에 편법·불법 논란에서 자유롭다고 합니다.

기본요금은 2㎞까지 4,000원이고, 이후 131m당 100원, 40초당 100원의 요금이 부과된다고 합니다.

◀ 앵커 ▶

타다가 '독주'했던 승합차 호출 서비스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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