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여름 휴가철 '여행절벽'…일본, 한국의 '9배' 피해

  • 5년 전
◀ 앵커 ▶

다음 소식 전해주시죠.

◀ 나경철 아나운서 ▶

올 여름 NO 재팬 운동의 영향으로 일본을 여행하는 한국 관광객이 크게 줄면서 일본 경제도 큰 타격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지난 7월과 8월 두 달간 일본을 방문한 한국인 숫자는 87만여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7.6% 줄어든 반면 한국을 방문한 일본인은 10% 넘게 늘었다고 하는데요.

한국경제연구원의 분석 결과 한국인 관광객 감소에 따른 일본의 생산유발 효과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537억 원 줄어들었다고 합니다.

물론 우리나라의 생산유발 효과도 399억 원 줄었지만 피해 규모는 일본이 9배나 더 컸던 겁니다.

하지만 NO 재팬운동이 없었던 지난해까지 최근 4년간의 수치를 보면 한국인 여행객이 일본에서 쓴 금액은 일본인이 한국에서 쓴 금액의 3배에 달해 약 12조 3천억원 이상의 여행수지 적자가 발생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올해 또 일본에서 쓴 금액을 살펴보면 내년에 엄청난 차이를 볼 수 있게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