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토크] 다가온 여름…직장인들 휴가 쓰기 어려워

  • 6년 전


-(앵커) 오늘 6월의 첫날인데 많이더우셨죠.

여름이 온 것 같습니다.

아까 여름 휴가 관련 뉴스도 전해드렸는데.

-(앵커) 그렇죠.

-(앵커) 휴가는 언제 가장 많이 떠나시나요?
-(앵커) 이번에 조사한 걸 보니까 7월

마지막 주에 가겠다는 분들이 22.1%로 가장 많았고요.

그다음이 8월 첫째 주였고 세 번째가 9월 첫째 주였습니다.

그러니까 7월 말에서 8월 초가 가장 많은 사람들이 휴가를 떠난다고 하는

거니까 그런데 두 부류가있더라고요.

사람 많아야 휴가 갔다는 분들이 계시고 좀 한적하게 가고 싶다는

분들도 계시니까요.

이거 참고해서 휴가 계획 세우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이 휴가지로요.

해외로 가시는 분들도 있고 국내선호하시는 분들도 계실 텐데

어떻습니까, 분포가?

-(앵커) 이게 해마다 해외냐 국내냐 이런 설문 많이 하는데요.

올해 같은 경우에는 6:4로 국내로 떠나겠다는 분들이 좀 더

앞섰습니다.

보통 한 5:5에서 나뉘게 되는데 가장큰 이유가 역시 경기가 좀 힘든 것들을

반영한 것 같아요.

휴가 비용 문제인데요.

국내 같은 경우에는 휴가 평균 예상으로 한 58만 원에서 60만 원

정도.

해외로 떠나겠다는 분들은 그래도 120만 원은 넘게 예상하고 있다고 해서

결과적으로 해외로 휴가 가는 비용이 2배 정도 더 많고 아마도 이런 비용

부담 때문에 올해는 국내로 가겠다는분들이 더 많았던 것 같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직장인들은 보통 한휴가를 일주일 남짓 정도 쓰지

않습니까?

-(앵커) 많이 못 갑니다.

-(앵커) 해외는 어떤가요?

-(앵커) 조사를 해봤더니요.

한국 직장인들 평균 연차 휴가 쓰는 게 8일 정도밖에 못 썼습니다.

전 세계에서 10일 미만인 나라는 우리나라밖에 없었고요.

전 세계 평균이 한 20일 정도 쓴다고나왔고 브라질이나 프랑스 같은

경우에는 평균 30일 정도 휴가를 쓴다고 하니까 아까 뭐 정철진 앵커가

말씀하셨듯이 우리 직장 문화가 확실히 아직까지 휴가를 열흘 이상 마음놓고

쓰기에는 아직 쉽지 않다.

-(앵커) 좀 경직되어 있다.

-(앵커) 그렇죠.

저희도 뭐 쓸 수 있을까요?

좀 지켜봐야겠죠, 저희도.

-(앵커) 휴가를 아예 꿈도 못 꾸는자영업자나 직장인도 있을 텐데요.

좀 쉬어도 모두 생계에 지장 없는 사회가 빨리 됐으면 합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