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 리빙] 급체했을 때 '배 마사지' 효과 있을까?

  • 5년 전
과식하기 쉬운 명절에는 많은 양의 음식이 위장에 장시간 머무르면서 급체할 수 있는데요.

따뜻한 손으로 배를 문지르는 이른바 '엄마 손 수기법'이 급체 증상을 완화하는 데 효과가 있을까요?

급체하면 뱃속이 차가워지면서 소화 기능이 떨어지는데, 이때 따뜻한 손으로 배꼽 주변을 부드럽게 문지르면 마사지 효과가 있고요.

자율 신경을 자극해 장 기능이 활성화된다고 합니다.

일부 전문가들은 이를 '플라시보 효과'라고도 설명하는데요.

믿고 따를 수 있는 사람이 배를 문지를 때 느끼는 심리적 안정감이 긴장된 교감 신경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쳐 통증이 완화된다는 겁니다.

배를 문지를 땐 배꼽 중심에서 시계 방향으로 지그시 눌러야 하고요.

증상이 나타나면 음식 섭취를 줄여 위를 비우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세균 감염 우려가 있으니까 소독하지 않은 바늘로 함부로 손을 따서는 안 되고요.

매실액을 물에 희석해 마시거나 무즙이나 생강차를 섭취하는 것도 증상 완화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통증 부위가 옮겨가거나 두통과 고열 증상이 지속되면 민간요법으로 치료하려 하지말고 병원을 찾아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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