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농구, 25년 만에 1승 도전…이대성, "제가 있잖아요"

  • 5년 전
◀ 앵커 ▶

이달 말 중국에서 농구월드컵이 개막하는데요.

25년만에 세계 대회 1승에 도전하는 농구 대표팀, 지금 만나보시죠.

◀ 리포트 ▶

농구 세계 최강을 가리는 월드컵

미국 대표팀은 물론 그리스 안테토쿤보, 세르비아 요키치 등 NBA 슈퍼스타들이 참가하는 별들의 잔치인데요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한 우리 대표팀...

세계 5위 아르헨티나, 10위 러시아 등과 한 조여서 1승도 어려울 거라는 비관적인 전망도 나오는데요.

이를 정면으로 거부한 선수가 있습니다

바로 패기와 멘탈은 세계 정상급인 이대성 선수인데요.

[이대성]
"저도 미국물 좀 먹었고요. NBA라고 주눅들 건 없습니다. 상대팀 입에서 '(저 선수) 뭐야?' 한번 나오게끔 해 보겠습니다."

얼마전 2행시가 화제가 되기도 했었죠.

[이대성]
"(농)구팬 여러분 농구 재미없죠. (월) 월드컵은 다를 겁니다. 기대해주세요"

상대의 높은 장신 벽을 무너뜨릴 3점 슈터가 부족하다는 우려에 펄쩍 뛰는군요

[이대성]
"제가 있잖아요. 제가 있으니까 팬분들 걱정 안 하셔도 되고요. 그날 기분 좋으면 점프 뛰고 덩크슛 하는 거고, 인상 한번 제대로 각인시켜 드리겠습니다."

그런데 그거 아시나요?

대표팀이 1994년 이집트전 승리 이후 세계 대회에서 단 한차례도 승리가 없는데요.

25년만의 승리 소식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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