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명 중 1명 암 걸린다…70%는 완치"

  • 5년 전

◀ 앵커 ▶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 수명까지 산다면 암에 걸릴 확률이 30%를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성이 걸린 암 중에는 유방암이 가장 많았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2016년에 발생한 암 환자는 22만 9천 여명, 전년보다 1만 2천 여명 늘었습니다.

남녀 전체에서 가장 많이 걸린 암은 위암이었고 대장암, 갑상선암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성이 가장 많이 걸리는 암은 갑상선암에서 유방암으로 바뀌었습니다.

발생률이 줄고 있는 다른 암에 비해 유방암은 연평균 4.5%씩 증가하고 있습니다.

보건복지부는 식습관 변화와 건강검진으로 조기 발견이 늘어난 게 유방암 증가의 원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우리나라 국민이 기대수명인 82살까지 산다면 암에 걸릴 확률은 36.2%에 달했습니다.

생존율은 조금씩 개선되고 있습니다.

일반인에 비해 암환자가 생존할 확률인 5년 상대 생존율은 70.6%로 10년 전에 비해 16.6% 포인트 늘었습니다.

또 전체 암환자 174만 여 명 중 절반이 넘는 91만 여 명은 5년 넘게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리나라의 암 발생률은 인구 10만 명당 287명 수준으로 OECD 평균인 300명 보다는 낮았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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