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톡] 미국인 3명 중 1명 "코로나 백신 거부"

  • 4년 전
현지시각으로 8일 미국의 뉴욕타임스는 "미국의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5백만 명을 넘었다"고 보도했는데요.

두 번째 키워드는 "백신 접종, 공짜여도 안 해"입니다.

현재 미국에서는 마스크 착용을 의무화한 주에서 반 마스크 시위가 벌어지고 있는데요.

이처럼 마스크 반대는 미국 우파를 상징하는 시위이자 행동 지침이 되고 있다고 합니다.

이 같은 영향 때문인지 미국인 3명 중 1명은 "코로나19 백신이 무료라고 해도 접종하지 않겠다"고 답했다고 하는데요.

여론조사기관 갤럽이 지난달 20일부터 2주간 18살 이상 미국인 7천6백여 명을 설문 조사한 결과라고 합니다.

"백신 무료 접종을 받지 않겠다"라는 응답이 35%, "접종을 받겠다"라는 응답은 65%였다는데요.

특히 민주당 지지자는 접종 받겠다는 답이 81%에 달했지만, 공화당 지지자 중에서는 47%에 그쳤다고 합니다.

결국 미국인 상당수는 공짜 백신조차 꺼리는 상황이라는 건데요.

한편 미국 존스홉킨스대학은 현재 미국 내 코로나19 사망자가 16만 2천여 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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