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명 생사 확인…1명 실종, 3명 확인 중"
  • 6년 전

◀ 앵커 ▶

인도네시아 지진 속보 먼저 전해드리겠습니다.

밤사이 연락이 두절됐던 교민들의 안전이 속속 확인됐습니다.

◀ 앵커 ▶

하지만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한국인 여행객을 포함해 우리 국민 4명의 소재는 아직 파악되지 않고 있습니다.

실종자 가족은 직접 수색 현장을 찾았습니다.

전준홍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젯밤까지 외교부가 안전을 확인한 우리 교민들은 모두 5명입니다.

모두 인도네시아 지진 발생 무렵 팔루 지역에 체류한 것으로 알려진 교민들입니다.

교민 신고는 총 7명이었기 때문에 아직 2명의 안전이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나흘째 연락이 두절된 30대 한국인 여행객은 여전히 실종상태입니다.

여기에 또 우리 국민 한 명이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추가 제보도 당국에 접수됐습니다.

4명의 행방이 아직 알려지지 않은 겁니다.

외교부는 추가 실종의심자와 교민들의 소재지와 안전 여부를 파악하는 한편, 실종된 한국인 여행객의 가족과 함께 현지의 수색 현장에 동행해 구조상황을 체크하고 있습니다.

[외교부 관계자]
"공관에서 자카르타 입국 시부터 (실종자 가족과) 같이 동행하고 있고요. 군 수송기로 현장으로 이동하고 있는 중입니다."

한국인 여행객이 머문 것으로 알려진 8층짜리 호텔은 지진으로 완전히 무너진 상태입니다.

이번 지진으로 공식 집계된 사망자는 844명이지만, 통신이 끊겨 상황 파악조차 안 되는 지역들의 피해까지 더해진다면 사망자가 수천 명에 달할 것으로 현지언론들은 보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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