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3명 중 1명 '저가항공'…항공여객 역대 최다

  • 5년 전

◀ 앵커 ▶

지난해 비행기를 이용한 국내 승객은 1억 천만 명에 달했습니다.

역대 가장 많은 숫자인데요.

국제선의 경우 세명 중 한명이 이용했을 만큼 저가 항공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강나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해 항공여객이 1억 1천7백만 명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국토교통부가 밝혔습니다.

특히 국제선 여객이 8천 6백만 명으로 전년보다 11% 증가했습니다.

중국 노선 여객이 작년보다 15% 늘어나는 등 중국과 유럽, 일본과 동남아 등 노선에서 두 자릿수 증가세를 기록했습니다.

항공사별로는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사람의 비중이 29%로, 국제선 여객 세 명 중 한명 꼴로 저가항공을 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저가항공의 국제선 여객 분담률은 2014년 11%에서 2017년 26%로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어, 내년에는 30% 돌파가 예상됩니다.

국제선 여객 중 39%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등 대형항공사를, 나머지 31%는 외국항공사를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반면 국내선 여객은 제주 관광객 감소 등의 영향으로 8년 만에 처음으로 감소했습니다.

MBC뉴스 강나림입니다.

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