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터치] 표백제 범벅 '중국산 편강' 유통업자들 적발 外

  • 6년 전

◀ 앵커 ▶

화제의 뉴스를 모아 짚어드리는 시간입니다.

먼저 첫 소식 볼까요?

◀ 앵커 ▶

오늘 첫 소식 보겠습니다.

라는 제목인데요.

표백제 범벅인 중국산 편강을 판매한 유통업자들이 붙잡혔다는 내용입니다.

◀ 앵커 ▶

편강이 생강을 말하는 거죠?

◀ 앵커 ▶

네, 좀 아마 낯선 단어실텐데요.

생강을 설탕에 조려 말린 건데, 간식으로 먹거나 물에 우려 차로도 마시고요.

한방에서는 가래를 없애는 약으로도 쓰입니다.

근데, 이번에 불법 유통된 편강에서 식품첨가제가 다량 검출된 겁니다.

◀ 리포트 ▶

부산시 특별사법경찰과는 어제, 중국 보따리상들이 국내로 들여온 편강과 대추를 사들여 불법 유통한 이모 씨 등 유통·판매업자 8명을 식품위생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중국 보따리상의 경우, 1인당 40킬로그램 이하의 식품은 관세를 물지 않는다는 점을 악용해서 불량식품 5.5톤을 들여왔고요.

이 가운데 4.1톤을 유통시켰다는데요.

문제는 이 식품에서 표백제 등으로 쓰는 식품첨가제, 이산화황이 검출됐다는 건데, 기준치를 29배에서 최고 138배 초과했다고 합니다.

◀ 앵커 ▶

기준치의 138배는 너무 심한데요.

건강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요?

◀ 앵커 ▶

문제가 안 생기는 게 사실 좀 이상하다고 생각할 정도인데요.

이산화황을 과다 섭취하면요.

두통이나 복통, 기관지염 등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천식 환자에겐 더욱 위험하고요.

◀ 앵커 ▶

제발 먹거리를 가지고 장난치는 일은 좀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다음 소식 볼까요?

◀ 앵커 ▶

김수지 앵커도 기프티콘 좀 자주 주고받으시나요?

◀ 앵커 ▶

많이 쓰죠.

◀ 앵커 ▶

저도 어제 친구한테 기프티콘을 줬었는데 앞으로 이런 모바일 상품권에도 세금을 물린다고 합니다.

◀ 리포트 ▶

정부가 어제 기프티콘 등 모바일 상품권에도 세금을 물리도록 하는 내용이 담긴 세법개정안을 발표했습니다.

모바일 상품권은 비과세 대상이었는데요.

내년 7월부터 모바일 상품권 가액이 1만 원을 초과하면 인지세를 부과한다는 겁니다.

1만 원에서 5만 원까지는 2백 원, 5만 원에서 10만 원은 4백 원, 10만 원을 초과하면 8백 원이 부과됩니다.

종이 상품권과의 과세 형평을 맞추기 위해서라는 게 정부의 설명인데요.

이에 관련 업체들은 '종이 상품권과 동일한 잣대로 봐선 안 된다', '상품가에 이미 부가세가 포함됐는데, 인지세를 부과하는 것은 이중 과세'라면서 반발하고 있습니다.

◀ 앵커 ▶

네, 의견이 분분할 것 같은데요.

이번 결정이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치게 될지는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

다음 소식은 표창받은 가을이.

◀ 앵커 ▶

그렇습니다.

가을이가 강아지 이름인데요.

대형 화재를 막아서 표창까지 받은 견공의 이야기입니다.

◀ 리포트 ▶

최근 대형 참사를 막은 견공들의 미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어제 오전 3시 55분쯤, 광주 북구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는데요.

집주인은 휴가를 떠난 상태였고요.

모두 다 잠든 새벽이었지만, 다행히 이웃집 개가 크게 짖어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고 합니다.

앞서 지난 22일에도 광주 말바우시장에서 '가을이'라는 이름의 견공이 횟집에 불이 난 것으로 알아채고 짖어서 대형 화재를 막았는데요.

광주 북부소방서는 '가을이'의 공로를 인정해 표창장까지 수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우리 집도 아니고 이웃집까지 지켜줄 정도면 거의 동네에서 스타가 됐을 것 같은데요.

견공들의 활약, 멋집니다.

마지막 소식 얘기해주시죠.

◀ 앵커 ▶

세시봉 가수죠.

윤형주 씨의 이야기입니다.

◀ 리포트 ▶

서울 수서경찰서는 부동산 개발 시행사를 운영하며 40여억 원의 회삿돈을 빼돌리거나 사용한 혐의로 가수 윤형주 씨를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습니다.

윤 씨는 지난 2010년, 회삿돈 11억 원을 빼돌려, 서울 서초구에 있는 고급빌라를 사고 실내장식 비용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 회삿돈 31억 원을 자신의 개인 계좌로 인출해 빼돌린 혐의도 함께 받고 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윤 씨가 회사에 빌려둔 돈이 있어 회삿돈을 썼을 뿐, 배임이나 횡령은 아니라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했다"고 말했습니다.

◀ 앵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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